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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션이 광복절마다 81.5km를 뛰는 사연을 털어놨다.
션은 3년전 이영표의 제안으로 광복절에 81.5km를 달리면서 기부를 할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했다. 3천여명의 기부자를 모아서 함께 달렸으며, 100개의 기업으로부터 815만원의 기부를 받아 21억원을 모금했다.
션은 81.5km를 7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달려야했다. 발톱이 빠지고 기력이 빠져서 5km가 남은 상황에서 주저 앉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달렸다.
션은 그렇게 달려서 모은 돈을 가지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집 지어주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현재 8호집이 지어지고 있는 상황. 션은 직접 독립유공자의 집을 짓는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을 지어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을 찾는 것부터 힘들었기 때문이다. 션은 “독립유공자들이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것이 없어서 어렵게 산다. ‘왜 우리는 이렇게 찢어지게 가난하지’, ‘왜 나는 학교를 못가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그냥 살아간다. 6호집 주인공 역시 몇년전에야 자신이 독립유공자의 후손인지 알게 됐다. 지자체를 통해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아내고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을 돕고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