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69&aid=0000708461&cid=1073787
첸의 이번 솔로 컴백에 많은 관심이 모였던 이유는 그가 돌연 여자친구의 임신, 결혼, 득녀 소식을 전하는 과정 속 싸늘해진 팬심 때문이었다. 이후 약 3년여의 시간이 지났지만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 당시 첸의 갑작스러운 결혼, 임신 발표가 연말 콘서트와 멤버들의 생일 기념일 전후로 이루어진 탓에 팀과 팬들에 대한 예의가 없다는 불만이 터져 나온데다 해당 이슈로 인해 당초 논의되던 엑소의 팀 활동에 제동이 걸리며 '미운털'까지 단단히 박혀버린 탓이다. 여기에 현역 아이돌로 활동 중이던 첸이 혼전 임신에 이은 결혼 발표를 하며 그룹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악화된 팬덤의 여론 속 전해졌던 첸의 둘째 출산 소식 역시 기름을 붓는 격이었다. 특히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 후 급히 입대했던 그가 군 복무를 마치기도 전 둘째를 출산하며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는 소식에 팬들은 더욱 큰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같은 팬덤 내 반응은 그의 솔로 컴백 전 개최됐던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 콘서트에서 더욱 극명하게 드러났다. 당시 첸이 무대에 등장하자 다수의 팬들은 응원봉 불빛을 일제히 끄며 보이콧 의사를 드러냈다. 이는 엑소 멤버로서 첸의 활동 지속에 대한 불만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행동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