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걸그룹들을 걸크냐 청순이냐 구분해서 들은 적이 없어서 그런거 전혀 상관해 본 적이 없음. 그냥 노래 좋으면 듣는거고 아니면 마는거고. 난 사실 이전엔 저렇게 구분한다는 것 자체도 몰랐었음.
남돌들 바라볼때 청순남 육식남 구분해서 노래 듣는 것도 아닐텐데 아무튼 나로선 전혀 노상관. 저런 구분이 굳이 필요한지도 잘 모르겠고. 저렇게 구분해서 의식하다보면 하나의 틀에 그룹을 짜맞춰 바라보게 되는 기분.
EDM , 하우스, 레게 뭐 이런 음악적 구분이라면 모르겠다만 걸그룹들 바라볼때의 저런 걸크냐 청순이냐식 이분법적 구분은 대체 왜 필요한건지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나로선 아직도 노이해 중.
그렇다고 하기에는 오마이걸도 꽤나 돈 잘 벌고 있고,
트와이스는 현재 3대 걸그룹 중 하나로 봐야 할정도로 최정상 팀인데, 걸크와는 거리가 있음.
그리고,
빠른 박자에 강한 비트를 사용하고 동작이 큰 댄스를 한다고 그게 걸크가 되는것도 아님.
사실 걸크가 되려면, 오크같이 생긴 생물이 가운데 서서 기괴한 표정 지으면서 못난이자랑을 해야 그게 걸크임.
못생긴게 나와서 자신있게 춤추고 들어가는 꼬라지를 보면서, 아 오거같이 생긴 자신도 가능성이 있을지도 몰라 정도의 착각을 일으켜야 그게 걸크라는거지.
걸크러쉬라는게 사실 별 것이 아닙니다 이상하게 이름 붙여서 그렇지 센컨셉도 아니고 쿨한 일반적인 음악입니다. 원래 연예인이라는 것이 만만하고 손에 닿을 듯한 이미지보다는 당연히 쿨하고 멋진 이미지를 가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청순하고 순종적인 이미지가 연예인이라는 직업과는 더 어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