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te.com/view/20220803n04514
그룹 NCT127의 중국 멤버 윈윈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중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국(중화인민공화국)과 대만(중화민국)이 나뉠 수 없는 하나이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주장이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전날 밤 대만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측은 펠로시의 대만행을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긴 주권 침해로 규정하고 반발하고 있다.
그룹 에버글로우의 중국 멤버 왕이런도 같은 날 웨이보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1월 새해를 맞아 진행한 팬 미팅에서 큰절을 거부해 논란이 된 멤버다.
중국 멤버의 정치적인 메시지에 국내 팬덤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개인 활동이 그룹 전체에 피해를 줄 수 있어서다.
네티즌들은 "그냥 중국에서 혼자 활동하면 되지 않냐", "중국 멤버는 쓰면 안 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