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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말한 인간 관계 피라미드는 1단계 '찐친' 2단계 '적당히 친한' 3단계 '그냥 아는 사이' 4단계 '이름만 아는 사이' 5단계 '모르는 사람'로 나뉘어진다. 함께 드라마 촬영 중인 최다니엘과 남윤수에 대해 김세정은 3단계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2단계는 누구'라고 물었고 김세정은 "같이 했던 멤버들"이라며 구구단·아이오아이 멤버들을 꼽았다. 그러면서 "1단계는 트와이스 지효나 아스트로 은우다. 진짜 친한 친구들이 1단계"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세정의 발언에 조금은 이상함을 느낀 이상민은 "다 이야기를 해버려도 괜찮냐"고 되물었고 김세정은 "상관없다. 걔들도 다 안다. 나는 사실 낯가리고 어려워해 안 본 지 3개월 되면 다시 친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세정의 발언은 솔직함과 경솔함 그 어느 경계에 있었다. 본인이 생각하는 인간 관계의 구분이기에 솔직할 수 있지만 굳이 입밖으로 꺼내지 않아도 되는 경솔함으로 치우쳤다. 특히 동고동락했던 구구단이나 아이오아이보다 지효와 차은우를 더 '높은' 단계로 매기며 자랑하는 듯한 모습은 경솔하기 짝이 없었다. 함께 드라마를 촬영 중이고 홍보하러 나온 사람들을 옆에 앉혀놓고 '3단계'라고 말하는 결례도 안타깝다. 혼자 그렇게 생각할 순 있으나 '굳이'라는 말만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