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te.com/view/20220626n07225
지난 24일 넷플릭스는 ‘종이의 집’ 한국판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을 공개했다. 1회에서 북한에 살고 있는 리홍단(도쿄·전종서)는 “K팝 그룹 BTS의 팬들은 ‘아미’라고 불린다. 그들은 전 세계 어디에나 존재한다. 물론 북조선에도 아미가 있다. 어려서부터 몰래 한류 드라마와 케이팝을 접해 온 내게 그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다른 아미들과 나의 차이점이 있다면…진짜 군대에 들어가야만 했던 것”이라고 내레이션을 하고, BTS 춤도 춘다.
BTS의 팬덤 ‘아미’ 소속인 그가 북한에 살고있다는 이유로 어쩔수 없이 실제 ‘아미(군인)’이 됐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고백한 것. 이후 BTS를 보러 남한으로 갔던 리홍단은 한국 이주 브로커에게 사기를 당해 식당과 술집을 전전하며 빚을 갚는 신세로 전락한다는 설정이다. 이후 리홍단은 ‘교수’에 의해 강도단에 합류하고 도쿄라는 이름을 짓는다.
누리꾼들은 “손 발이 오글거린다” “아무리 글로벌 겨냥이어도 꼭 BTS를 이용해야 했을까” “어색해서 죽는 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재밌다는 반응도 터져나오며 기대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을 통해 “인트로 10분만 참으면 재밌다, 유지태랑 박해수 연기 짱이다” “연기력에 구멍이 없다” 등의 댓글을 다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