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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지난 14일 자정부터 범행을 지른 오전까지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가정폭력, 자X 협박, 자해 시도 등을 반복하다, 이날 오전 흉기로 살해를 시도했다.
실제로 A씨는 14일 자정, 경찰에 B씨를 가정폭력으로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했지만, 물리적 폭력은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B씨에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고, A씨는 현관 비번을 바꿨다.
A씨는 1시간 뒤에 또다시 경찰에 연락했다. B씨가 베란다를 통해 자택 침입을 시도한 것. 게다가 B씨는 A씨에 전화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고 자X 협박했다.
경찰은 급기야 B씨를 찾아 나섰다. 새벽 2시경 다리를 자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호송했다. B씨는 오전 6시, 치료를 마치고 본가로 돌아갔다.
하지만 B씨의 스토킹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자녀 등교 시간에 맞춰 이태원 집으로 향했다. A씨는 오전 8시 45분께, 자녀가 밖으로 나가는 틈을 노려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