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를 보고 있으면, 교훈이 담긴 영화가 많죠. 굉장히 보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여운도 깊고, 감성 짙으신 분들이라면 더욱. 작년인가 제작년 고레에다 히로카즈 작품의
어느 가족을 봤는데(칸 황금종려상 수상작)
진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있었어요. 예고편만 봐도 스타일이 전혀 다르죠.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 서로 맛이 달라요. 서스펜스와 입 떡 벌어지게 만드는 무자비함도 강하지만.
실화에서 주는 잔잔하고 현실 속 이야기를 들추는 스토리도 되게 강력하거든요.
헤어질 결심은 살짝 시선이 안가고 브로커에 눈길이 많이가요. 예고편에 꽂혔거든요.
기호의 차이 ㅜ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 박쥐 아가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친절한 금자씨등 여러 작품을 아직 한 편도 안봤거든요. 그나마 중간에 보다가 하차한 아가씨하고 올드보이빼고는요.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길래 ㅠ 유명한 거장이라는 건 알지만 뭔가 제 마음을 움직이는 무언가가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