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008&aid=0004747836
이날 임영웅의 신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디지털 음원 점수에서 1148점, 음반 점수에서는 5885점을 기록했으나 시청자 선호도 점수와 방송 횟수 점수에서 0점을 기록해 르세라핌의 '피어리스'(FEARLESS)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다수의 누리꾼은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순위 기준에서 방송 횟수가 차지하는 비율을 정확하고 공정하게 밝혀달라"고 요구했고, KBS 측은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았다.
담당자 한동규 CP는 "'뮤직뱅크' k-차트 집계 방식은 홈페이지에 공지된 바와 같이 '디지털음원(60%)+방송 횟수(20%)+시청자 선호도(10%)+음반(5%)+소셜미디어(5%)'로 구성돼 있다"며 "이번 순위의 집계 기간은 '2022년 5월 2~8일이었다. 해당 기간에 집계 대상인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 임영웅의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방송 횟수 점수'는 KBS에서 제작하는 TV 프로그램, 디지털 콘텐츠,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 횟수로 합산하는 점수로, KBS 유튜브 웹 예능 프로그램도 이에 포함된다.
그러나 KBS 측의 해명에도 시청자들의 의구심은 진정되지 않았다.
KBS 라디오 홈페이지에 따르면 5월 4일 KBS Happy FM '임백천의 백 뮤직'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됐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4일, 7일 KBS 라디오 방송에서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선곡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누리꾼들은 "말도 안 되는 해명", "공신력이 하나도 없는 순위", "라디오에 나왔는데도 0점? 도대체 방송 횟수 점수 기준이 뭐냐"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