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이즈원 멤버들의 원소속사들은 팀 해체 관련 별다른 준비를 안 해왔다. CJ ENM이 아이즈원 해체 이후 유닛 활동에 대한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다. '프로듀스 48' 이후 전권을 넘긴 원소속사 입장에서는 CJ ENM의 결정만 기다릴 뿐이었다. 하지만 엠넷 투표 부정 사태가 터졌고 상황이 바뀌었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이미지를 이어가는 데 부감을 느낀 CJ ENM은 더 이상 아이즈원에게 미련을 갖지 않게 됐다.
CJ ENM의 음악전문채널 엠넷은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을 대상으로 한 '걸스 플래닛 999'(Girls Planet 999)를 들고 나왔다. CJ ENM이 아이즈원 유닛 활동에 대한 의지를 최종적으로 거둬들인 것이다.
동시에 멤버들의 원소속사도 바빠지기 시작했다. 광고 업계의 러브콜에도 적극적으로 응하기 시작했고, '플랜'을 짜기 시작했다. 원소속사가 준비 중인 새 걸그룹 합류를 고려하는 곳도 여러 곳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연기자 활동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곳도 있어 보인다. 인기 멤버가 복귀하는 소속사는 이 멤버를 위해 별도의 인력을 충원하는 등 '4월 29일' 이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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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들의 면피용 폭탄돌리기에 폭사당한 모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