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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판이 친목으로 똘똘 뭉쳤다. 몇몇 검증된 예능인과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형성된 인맥이 장악하고 있는 것.
참신한 신인 발굴은 없어진 지 오래다. 한정된 출연진이 장악한 예능 판엔 신인이 끼어들 자리가 없다. 제작진 역시 검증된 출연진과 소재를 돌려막기 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거부하는 분위기다.
뻔한 출연진과 연출은 식상함으로 이어진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준다는 예능의 본질이 어느새 출연자들의 친목 다지기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예능 판이 정체기를 맞은 이유는 다양하다. 상대적으로 줄어들은 제작비와 낮은 시청률, 실패를 용인 못하는 분위기가 결합되자 새로운 시도는 모습을 감췄다. 제작진은 검증된 게스트에게 기대 안정적인 시청률에 안주하고 있다. 시청자는 유쾌한 웃음과 재미 대신 게스트의 ‘친목질’을 지켜보고 있다. 더불어 끼가 차고 넘치는 예비 예능인들은 그들의 틈에 끼어들 타이밍조차 재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