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치우루, 량차오, 량자오, 왕야러 등 일부 중국 출신 연습생들은 첫 방송을 앞두고 개인 SNS에 이른바 '항미원조(抗美援朝)' 지지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쉬쯔인, 마위링, 푸야닝 등은 중국의 위구르족 신장 면화 인권 탄압 옹호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심화됐다. 중국은 위구르족에게 신장 지역 면화(솜) 강제 노역을 시킨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일부 중국 연습생들이 정치적 글을 올려 논란이 됐는데 이에 대한 제작진의 생각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걸스플래닛999' 윤신혜 CP는 5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걸스플래닛999'는 탈정치적인 글로벌 문화 이벤트"라며 "올림픽이 진행되고 있는데 올림픽에서도 (정치적 언행을) 금지하고 있다. '걸스플래닛'은 문화, K팝으로만 교류하고 있다. 참가자들 모두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시작했다"고 답했다.
이어 "K팝,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보여준 친구들을 확인하고 참가자 선정을 했다. 99인 모두 어떤 그룹에 상관없이 실력이나 좋은 태도를 보여주는 참가자에게 서로 큰 박수를 보내주고 있다. 그런 모습들이 첫 방송에서 잘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미 중국 출신 연습생들이 정치적 글을 올려 논란이 됐음에도 상세한 해명이나 진심 어린 사과는커녕 "참가자들 모두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시작했다"라는 동문서답을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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