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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베일에 싸여진 일명 '민희진 걸그룹'은 2019년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멤버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민 CBO는 하이브 이직 전 아이돌 명가 명맥을 이어온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의 콘셉트 기획부터 f(x), 레드벨벳 등에 시각적 이미지를 부여한 장본인이다. 뿐만 아니라 샤이니를 통해 컨셉티브라는 개념을 제시했으며, 엑소의 심벌과 독특한 세계관 구현 프로젝트도 주도했다. 남다른 비주얼 디렉팅 능력을 가진 그의 안목과 하이브의 스타일이 만나 어떠한 그룹이 탄생할지 업계 시선이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다.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에서는 지난해 해체한 여자친구 이후 8년 만에 새 걸그룹을 내놓는다. 아이즈원 미야와키 사쿠라, 김채원, 허윤진이 멤버로 거론된 일명 '사쿠라 걸그룹'을 준비 중인 것. 특히 사쿠라와 김채원은 아이즈원으로 활동한 이력 덕분에 어느 정도 글로벌 팬덤이 자리잡았기에 이들을 포함한 걸그룹이 출격한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상당한 호성적이 기대된다.
하이브는 CJ ENM과 합작한 레이블 빌리프랩을 통해서도 신인 걸그룹 발굴에 나선다. 상반기에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 시즌2를 론칭하고 하이브를 이끌어갈 멤버들을 모을 계획이다. '아이랜드' 시즌1에서 선발돼 데뷔한 엔하이픈이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한 만큼, 시즌2를 통해 발견될 멤버들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