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은 최근 대중가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22년 가장 기대되는 가수'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에는 가요 기획사 관계자 총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3일 설문조사 집계 결과, 아이브는 총 11표를 획득해 '2022년 가장 기대되는 가수'로 뽑혔다.
아이브는 2021년 12월1일 데뷔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신예 걸그룹이다. 앞서 뉴스1 설문 조사 결과, '2021년 최고 신인'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아이즈원 출신 안유진 장원영이 주축이 된 아이브는 데뷔 한지 한 달밖에 안 됐으나 첫 번째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 '일레븐'(ELEVEN)으로 음원 차트를 장악하고, 음반 발매 일주일간 15만장을 판매하며 단숨에 '핫 루키'로 떠올랐다.
아이브를 '2022년 기대되는 가수'로 뽑은 한 관계자는 "데뷔와 동시에 많은 기록을 세운 걸그룹인 만큼 앞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완성형'이라고 자신한 만큼 앞으로 보여줄 콘셉트와 음악이 기대된다"고 칭찬했다.
두 말할 필요없는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은 뉴스1의 '2021년 최고 가수' 설문에서 압도적 표차로 1위에 오른데 이어 '2022년 가장 기대되는 가수' 조사에서도 10표를 얻으며 상위권에도 명함을 내밀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버터'(Butter)로 총 10차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고, 같은 해 11월 열린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아시아 출신 가수로는 처음으로 대상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전세계를 휩쓸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버터'로 올 초 열릴 미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 시상식 '제64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도 오른 방탄소년단이 다시 한번 새 역사를 쓸지 기대감을 모은다.
방탄소년단을 선정한 관계자들은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이들이 다음 행보가 궁금하고,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 여부가 특히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한 전문가는 "내년 그래미 수상 여부와 더불어 월드투어를 개최하면 또 한번 파워를 입증할 것 같다"며 "어떤 음반을 내놓을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그룹 에스파는 뉴스1의 '2021 최고 신인 가수' 설문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022년 기대되는 가수' 조사에서도 10표를 획득하며 방탄소년단과 함께 공동 2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데뷔 1년여를 지난 에스파는 지난해 5월 '넥스트 레벨'(Next Level)과 그해 10월 발표한 '새비지'(Savage)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단숨에 가요계 괴물 신인으로 자리잡았다. 메타버스 세계관과 아바타 '아이(ae)'가 등장하는 세계관과 더불어 '넥스트 레벨'의 안무 중 하나인 '디귿춤'까지 흥행시킨 에스파는 지난해 열린 'AAA'와 'MMA'에서 신인상과 동시에 대상을 수상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전문가들은 탄탄한 세계관과 트렌디하고 독특한 콘셉트를 에스파의 장점으로 분석했다. 한 전문가는 "내년에는 또 어떤 콘셉트를 보여줄지 기대되는 그룹"이라고 말했고, 또 다른 관계자는 "신인으로서 이례적인 화제성과 음원 성적, 음반 판매 성과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Δ 2021년 가장 기대되는 가수(복수 투표 포함, 가나다순)
아이브(11표)/ 방탄소년단, 에스파(이상 10표)/ 아이유(6표)/ JYP·하이브 등 신인 걸그룹(5표)/ 스테이씨(4표)/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NCT, 임영웅(3표)/ 에이티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2표)/ 가호, 김호중, 뉴이스트, 더보이즈, 루시, 몬스타엑스, 미래소년, 블랙핑크, 빌리, 아스트로, 오마이걸, 워너원, 원어스, 위클리, 이달의 소녀, 지드래곤, 카드, 케플러, 크래비티, 트레저, 퍼플키스, 프로미스나인, 피원하모니(이상 1표)
Δ 설문에 응한 대중음악 관계자들(가나다순)
고기호 이사(인넥스트트렌드)
김경민 이사(DSP미디어)
김도훈 대표(RBW)
김상호 이사(JYP엔터테인먼트)
김숙경 이사(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김연희 이사(메이저나인)
김용습 이사(FNC엔터테인먼트)
김지원 이사(SM엔터테인먼트)
남서우 이사(브랜뉴뮤직)
박규헌 이사(MBK엔터테인먼트)
박무성 사장(위에화엔터테인먼트)
방재혁 이사(KQ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씨제스엔터테인먼트)
봉새롬 이사(커넥트엔터테인먼트)
신민경 이사(티오피미디어)
우청림 본부장(울림엔터테인먼트)
윤영로 대표(IST엔터테인먼트)
이원민 대표(WM엔터테인먼트)
이인규 본부장(안테나)
이재영 대표(C9엔터테인먼트)
이종명 대표(블록베리엔터테인먼트)
이지현 부장(스타쉽엔터테인먼트)
장범준 본부장(판타지오)
정진호 실장(하이브)
조기현 사장(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조우영 실장(YG엔터테인먼트)
최선진 본부장(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최성필 부사장(IST엔터테인먼트)
한정수 부문대표(미스틱스토리)
허재옥 실장(큐브엔터테인먼트)
황민희 본부장(어비스컴퍼니)
작성일 : 22-01-03 14:43
조회 : 705
Total 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