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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25 11:25
[잡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가 재밌긴한데 아쉬운 점
 글쓴이 : Lisa
조회 : 1,528  

우리나라 드라마는 일상의 모습들을 찍는건
캐릭터도 잘 살리고 로맨스도 잘 찍고 감정몰입도 잘되어.
드라마 보면서 감정이 차오르는 기분을 느낄때가
많고 그게 현재 K드라마가 세계에서 인기를 끄는 요인인데


뭔가 스케일이 커지거나 익숙한 장르가 아닐땐
평소 보는 위와 같은 드라마에 비해
뭔가 어색하면서 전개나 고증이 가볍고 너무 진지해서 루즈할 때가 있네요

전체적으로 캐릭터도 무겁게 나오고
이게 예전엔 드라마와 영화에서 이런 차이를 보였는데

넷플릭스 오리지날 시즌 드라마들 중
투자가 많이 된 스위트룸, 지옥, 오징어게임, 고요의 바다, 마이넴임 등
전부 한국영화와 같은 무거움을 갖고있는데
속성은 드라마인게 이걸 끼인각이라고 스스로 정의 내릴까 싶네요.

이건 갯마을 차차차나 다른 일상의 드라마와 넷플릭스 작품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우리가 갖고있는 드라마의 장점이
넷플릭스나 영화에선 뭔가 거창해지면서 색을 잃어가는 느낌

TV드라마의 그런 소소한 재미가 자본을 만나면 뭔가 묻히게 되는 느낌이 아쉽네요
물론 취사선택하면 될 일이지만
넷플릭스 드라마는 확실이 한국영화의 느낌이 더 납니다

감정이 TV드라마처럼 올라오질 않아요.
한국제작진이 만든것임에도 불구하고요.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지 모르겠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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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군 21-12-25 11:48
   
아무래도 해외시장을 너무 의식해서 그런듯싶음.

어차피 스펙타클한 부분에서는 서구권의 영화나 드라마들을 능가하기 힘들고
인간의 내면, 특히 어두운 본성을 세밀하게 다루는 부분이 서양권 컨텐츠보다 더 경쟁력있고
평론가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기 쉽죠.

저도 리사님 말처럼 이런 부분쪽으로 k컨텐츠가 디폴트값이 맞춰지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내부의 컨텐츠가 성장해 이루어진 국내의 투자라기보다 넷플릭스같은 거대자본에 의한 외부로의
자금유입은 국내시장을 만족시키는 수준으로는 수익이 나질 않습니다.

제작단계에서부터 철저히 전세계 시청자를 노리는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고 , 이 와중에 기존 k컨텐츠가 가졌던 고유성에 대한 상실부분은 발생 할 수 밖에 없다고 보네요.
스마트가이 21-12-25 12:47
   
그게 시청층이 달라요...
원래 기존 K드라마팬은 갯마을~~이런 드라마나 전형적인 로맨스 드라마 좋아하고...
지옥이나 이런 드라마는 또 다른 새로운 시청층이죠...
모두를 만족하게 하는 드라마는 없죠...ㅎㅎ
파란혜성 21-12-25 16:40
   
두 마리 토끼 다 잡으려고 하다가 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냥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게 나아요.
안전운전 21-12-25 19:36
   
내가 꼰대인가 느낀게 겟마을차차차?  주인공  아무한테나  반말짓거리 찍찍하고  지놈 소신이라고 주장.. 도저히 작가 세계관에  몰입못해서 하차함
환승역 21-12-27 09:23
   
기존의 한국 드라마는 조선시대에서 로맨스, 병원에서 로맨스, 극한 상황에서 로맨스였다면 넷플릭스 드라마들은 사극이면 사극, 극한 상황이면 극한 상황 같이 로맨스가 없는 경우도 있어서 그런 듯. 개인적으로는 온갖 상황에서 사랑을 버무리려는 기존의 드라마보단 후자가 훨씬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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