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중이라는 소리를 듣고 1,2화를 시청했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안기부를 미화하려는 의도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청자 입장에서 어떤 부분이 불편했는지는 알 수 있었지만
방영이 중단되어야 할 정도로 중대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예전에도 드라마 5공화국에서 전두환 역을 맡은 배우 이덕화님이
연기를 워낙 카리스마 있게 잘 소화해서
전두환 미화 논란이 나오기도 했죠
역사를 소재로 한 창작물에서 '역사 왜곡 논란 vs 창작의 자유' 사이의
논쟁이 일어나는건 자연스러운일 아닐까요
설강화가 그 균형점을 잘 지킬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보면 알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