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te.com/view/20211116n04883
영상에서 조상구는 2003년 종영한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시라소니 역을 맡을 당시를 떠올리며 ““인기가 너무 많았다. 사람들한테 묻혀 있었다”며 “애들한테 아빠가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구나 하는 게 제일 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라소니 역할이 워낙 강렬한 탓인지, 이후에는 작품 활동이 부진했다고 했다. 그는”야인시대 이후 작품을 많이 했는데 어떤 걸 해도 다 묻혔다. 끝나고 나면 또 시라소니였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조상구는 2016년 방송된 드라마 ‘장영실’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아 궁금증을 안겼다. 이유를 묻자, 그는 “(눈이 안 좋아서) 처음에는 걷는 것도 힘들었다. 계단도 못 올라가고. 운전도 못 하고. 움직이면 제 스스로 보호하려고 하는지 눈이 감겼다. 그게 4년 정도 됐다. 지금은 보는데 문제 없다. 병명이 안 나온다. 정신적인 때문에 그런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