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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목이 쏠리는 것은 멤버 각각이 이어갈 '제2막'의 방향성이다. 러블리즈의 경우 비슷한 시기 데뷔한 타 걸그룹에 비해 개인 활동이 적었던 만큼, 멤버들이 어떤 진로를 택할지는 더욱 큰 궁금증을 모은다.
우선 가장 노선이 확실해 보이는 멤버는 미주다. 최근 일명 '유재석 라인'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식스센스' '놀면 뭐하니?' 등에 고정 출연, 예능인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미주는 최근 유재석이 새 둥지를 튼 안테나와 계약 관련 미팅을 가지며 본격적인 예능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아직까지 미주의 안테나행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새 소속사에서도 예능 활동을 이어가고자 하는 미주의 의지가 엿보인다.
러블리즈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활동에 나섰으며, 활동 중에도 다수의 OST 작업에 참여하고 뮤지컬 무대에 올랐던 케이의 경우 향후 보컬리스트로서 활동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앞서 JTBC '걸스피릿'에서도 솔로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과시했던 바, 보컬리스트 케이가 보여줄 활약은 기대를 모은다.
팀 활동 당시 안정적인 가창력과 매력적인 보컬을 자랑해온 유지애와 진 역시 활동 당시 각종 OST에 참여하며 보컬리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두 사람 역시 솔로 보컬로 2막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유지애의 경우 앞서 다양한 예능, 콘텐츠를 통해 숨겨진 예능감을 발산해온 바 미주에 이은 예능 진출에 대한 기대도 걸어볼 만하다.
유일하게 울림에 남게 된 베이비소울을 비롯해 류수정 정예인은 러블리즈 활동 당시 작곡 및 작사, 프로듀싱 등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키워온 만큼 향후 프로듀싱 등 다방면에서 활동 가능한 아티스트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여러 편의 웹드라마에 출연하며 멤버들 중 유일하게 연기 활동을 겸했던 서지수는 가수 및 배우로서의 활동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다. 현재 서지수가 출연한 넷플릭스 '도시괴담2'가 공개를 앞두고 있는 만큼, 해당 작품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