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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는 11월 1일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형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무명가수의 곡을 많은 분들께 알리고자 하는 개인적인 욕심에 잠시 이성을 잃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 이유 불문 소속사 대표로서 처신을 잘못한 점 깊이 반성하고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탁 개입 의혹은 부인했다. 소속사 대표는 "내가 독단적으로 진행했으며 당시 가수는 음악적인 부분과 스케줄을 제외한 회사의 업무 진행방식에 관여 등을 할 수 없었고 정보 또한 공유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라며 "오랜 무명 생활 끝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능력만으로 주목받게 된 아티스트에게 누를 끼쳐 미안한 마음이다"고 주장했다.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영탁 소속사 측은 "회사와 관련된 음원 사재기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규모가 작은 회사이다 보니 가수 지원에 한계가 있었고 좋은 활동을 위해 주변에 조력을 구하며 여러 노력을 해왔으나, 그 과정에서 회사의 미숙함으로 영탁에게 어려움이 되지 않았는지 무거운 마음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에도 뉴스엔에 "사재기와 무관하다. 이미 사전에 소명한 부분이다"고 주장했다. 거짓 해명에 대한 비판은 자승자박이다.
영탁도 지난해 3월 사재기 의혹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당시 영탁은 "요즘 얘기하고 싶어도 하면 안 되고 할 수 없는 상황들이 있다. 하지만 걱정 말라"며 "난 선생으로서 애들도 가르쳐봤고 누구보다 정직하게 열심히 음악해왔음을 주변 모든 방송 관계자이며 지인들이 보증할 거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