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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니는 "내가 과연 결혼을 해서 잘 살 수 있을까 두려움이 생긴다. 좋은 남편이자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라며 "그렇지 못하다면 많은 사람을 불행하게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고민으로 말문을 열었다.
독립된 생활을 원한다는 독특한 연애, 결혼관을 털어놓은 토니. 그 배경을 찾는 과정에서 그는 "아무래도 부모님이 어렸을 때 이혼을 하셨다"며 "저는 사실 좋았다. 싸움이 너무 힘들었다. 매일 공포스럽다보니 전혀 (이혼을) 반대하지 않고 오히려 속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실 어머니가 네 분이 계신다. 친어머니 외에 새어머니가 세 분"이라며 아버지의 재혼도 밝혔다. 토니는 "그런 청소년 시절을 겪으면서 '나도 혹시'란 생각을 하게 됐다"는 두려움을 이야기하며 "아버지는 (새어머니들과도) 많이 다투셨다. 술의 영향이 컸다. 술을 드시면 거칠어지시고 그렇다 보니 되도록이면 피해있었다. 그땐 술을 드시는 아버지가 참 힘들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