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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데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렉 볼드윈은 21일 오후1시 50분(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영화 '러스트'를 촬영하던 중 총기 사고를 일으켰다. 알렉 볼드윈은 이 영화에 제작자 겸 주연배우로 참여하고 있었다.
알렉 볼드윈이 산타페 남부 한 목장에서 진행된 촬영 도중 공포탄이 장착된 것으로 여겨지던 소품용 권총 프롭건의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실탄이 발사된 것. 프롭건은 영화 촬영을 위해 공포탄이 발사되도록 실제총을 개조해 만든 총기를 뜻한다. 이 사고로 여성 촬영감독 핼리나 허친스가 사망하고, 감독 조엘 소우자가 부상을 입었다.
복부에 총을 맞은 허친스 촬영감독은 헬기로 인근 병원에 긴급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소우자 감독은 어깨를 맞고 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