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433&aid=0000077381
심석희 : 오늘 취춘위 점심 때 봤었는데
심석희 : 내가 취춘위 화이팅!! 개크게 소리쳐줌 ㅋㅋㅋㅋ
C코치 : ㅋㅋㅋㅋ 잘했다
심석희와 C코치(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코치)는 한마음으로 중국 선수인 취춘위를 응원했다. 최민정이 8강에서 떨어지길 바랐을까? 그들의 대화는 계속 이어졌다.
심석희 : X바 한딱가리 해줘야 되는데
심석희 : 춘위가 커신이를 위해서
C코치 : 그런건 기대 말고
심석희 : ㅋㅋㅋ 구치
“커신이를 위해 ‘한딱가리’ 해줘야 한다”는 무슨 의미일까? ‘커신’은 판커신을 말한다. 즉, 취춘위가 판커신의 라이벌인 최민정을 (미리) 꺾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해석된다.
심석희 : 취춘위 좋은데?
C코치 : 분발해야지 ㅋㅋㅋㅋ
심석희 : 잘나가네
심석희 : 약빨았나
C코치 : 화이팅 시켜야지 ㅋㅋㅋㅋ
심석희의 ‘파이팅’이 전달된 걸까? 취춘위는 42.954초를 기록했다. 4조 1위로 준결승 안착. 최민정은 42.996초, 2위로 통과했다. 판커신은 3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최민정은 준결승에서 더욱 속도를 냈다. 500m 준결승에서 42초 422를 기록, 올림픽 신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반면, 취춘위와 판커신은 페널티를 받고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