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te.com/view/20210927n21694
노엘은 이미 미성년자 시절 음주 흡연 성매매 시도로 논란을 빚었다. 2019년에는 만취상태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 추돌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으로 면허가 취소됐음에도 노엘은 불법 유턴 및 주차를 한 사실이 발각됐고, 올 2월에는 만취상태에서 부산 서면 일대를 걷다 인근에 있던 차량의 사이드 미러를 밀치고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적발됐다. 당시 피해자 측은 영상까지 공개했으나 검찰은 최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이후로도 노엘은 자신의 음악을 받아들이지 않는 팬들을 향해 '대깨문'이라 막말을 하고, 코로나19 재난 지원금 대상자 비하 발언으로 꾸준히 공분을 샀다. 그런 노엘이 사과문 몇 줄로 대중의 용서를 구한다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었다.
'아빠 찬스'를 가능하게 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의원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노엘의 범죄 행위에 대한 처벌이 집행유예가 나왔다는 것에 대해서도 아버지가 없었다면 가능했을지 의문이다. 권력을 이대로 놔두는 건 범죄자에게 범죄 원인을 제공해주는 것과 같다. 노엘의 무면허 운전,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폭행, 공무집행방해, 상습범 등 범죄행위에 자신감을 제공하고 있는 장제원의 국회의원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해당 청원은 나흘만에 12만건 이상의 동의를 이끌어내며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노엘은 집행유예 기간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음에도 불구속 수사를 받아 특혜 논란도 불거졌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은 25일 "경찰은 노엘을 집으로 돌려보낼 것이 아니라 당장 구속시켜야 한다. 구속되지 않는 것이야 말로 불공정 부모찬스다. 장의원은 자식 문제를 책임지고 사퇴해야 할 것"이라며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