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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베일리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의 실사판 주인공으로 발탁돼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그가 흑인이라는 점을 두고 일각에서는 원작을 파괴하는 억지라며 인종차별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디즈니 측은 “할리 베일리는 놀랍고 감각적이며 재능 있는 친구다. 그가 아닌 다른 아이디어는 없다”고 자신했다. 할리 베일리 역시 촬영을 마친 후 팬들에게 “18살이 끝나갈 무렵 영화 오디션을 봤고 팬데믹을 거쳐 21살이 됐다. 이제 촬영을 마쳤고 드디어 해냈다. 모든 영광을 경험하게 돼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