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모양 방송사 이미지 들고 촬영도 했고 전쟁미화 공연에 참여도 했더군요. 역사를 몰랐다면 이해는 가죠. 그러나 똑같이 역사에 무지한 한국의 어떤 걸그룹 멤버는 안중근 의사를 김또깡이라 불렀다고 거의 매장 당하다시피 하고 누구는 한국 최고 기획사에서 거대 금액을 주고 모셔오기 까지 하니.. 인기있으면 무죄고 없으면 유죄? 씁쓸하네요..
뭐.. 누구 편들고자 하는건 아닙니다만, 교육을 배울 기회가 있고 없고에 대한 차이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본인으로 태어나 일본에서만 자랐기에 현 일본의 교육방침속에서 참 역사를 알기는 쉽지 않죠... 허나 김또깡 운운한 누구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았던 한국인 입니다. 그 차이는 분명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울러, 사쿠라(이름이 맞던가요?)도 한국에 와서 활동한 시점 이후 부터는 욱일기 등등 우익 개념문제로 문제를 일으킨다면 그건 분명히 응징되어야 할 문제겠구요.
배웠다고 다 아는것도 아니고 다 알고 있어야 하는것도 아니죠. 학교에서 을사오적에 대해 배웠지만 지금은 이완용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이 다섯명의 이름과 얼굴을 다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안중근 의사 이외에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사람들이 있죠. 최근에 유해를 모셔온 홍범도 장군의 경우 얼굴을 알았던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몰랐다고 해서 비난 받거나 비난할 이유는 없죠. 다시 배우면 되니까요.
저 연예인이 저렇게 비난받은 이유는 일부 비정상적 인간들의 선넘은 광기라고 봐야죠.
하이브가 사쿠라를 데려온건 돈 때문이죠. 근데 하이브가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bts 라는 세계적인 그룹을 보유하고 있고 지민이 전혀 의도하지 않은 원폭 티셔츠로 사과까지 한 마당에 저런 행보가 너무 아쉽다는 거죠. 그렇다고 사쿠라가 사과를 할것도 아닌데..
사쿠라가 한국에서 활동하며 우익 개념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거의 없죠. 일본에서 인기있는 한국 아이돌이 역사문제에 대해 쥐죽은 듯이 행동하는 것과 같은 이치겠죠.
결론은 돈도 많고 지민의 사과 문제도 있었던 한국의 초대형 기획사가 역사적으로 일본 우익의 역사관을 반영하는 활동을 해오고 그에 대한 해명도 사과도 없는 그룹의 멤버를 굳이 데려와야 했었나 하는게 씁쓸하고 안타까울 따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