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참 이상하단 말이에요. 트랩은 한국에서도 꽤나 대중적인 장르고 코드인데...
여돌한테는 대중성, 해외시장 공략 얘기가 종종 나오네요.
전 반대로 닳고 닳은 식상(?)한 트랜드인 트랩곡이라 파격보단 무난함을 택했는가 라고 생각한면도 있거든요.
제가 보고, 듣긴 '헉 대박' 정도는 아니어도 무난하게 괜찮아요. 다만 가사는 다소 유치하게 느껴짐 물론 찬찬히 살펴보고 곱씹어 보면 약간 다를 수도 있는데 애초에 비유를 해도 마피아게임에 비유했기 때문에 직관적인 유치함은 어쩔 수가 없죠. 유치함이 꼭 나쁜 다는 말은 아니고, 전 유치한 것도 좋아하는편이라 유치하게 느껴진다는 말이 비판이나 비난의 의미는 아니에요.
저도 잇지 워너비, 그리고 이번 마피아에 다소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에 대한 발언을 했는데요. 워너비때도 그런 발언을 하고 매우 후회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또 아쉬움을 드러내버렸는데요. 사실 이 점도 후회가 되긴 해요.
잇지팬 입장에서는 제가 한 발언이 더 짜증나고 기분 나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칭찬하는 것도 아니고, 대놓고 까는것도 아니고 애매하게 돌려깐다고 느껴질 수도 있고(그런 의도는 전혀 아니었지만), 그리고 아이유와 아이유 노래에 대해서는 이러한 비판적 의견을 밝힌적이 전혀 없는데 타 가수에게는 그런 점들을 쉽게 발언하는 것에 제 스스로도 종종 쓰레기 같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부러 그러는 것은 아닌데 아이유와 아이유 노래는 저에게는 아쉬움이 없습니다. 비판할 부분이 단 하나도 없어서 어찌보면 무비판적이고 맹목적으로 대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점은 블랙핑크도 거의 비슷한데 실망스런 부분이 없으니...비판적으로 할말도 없더군요. 개인 취향이라는게 참 그래요.
그래서 최소한의 존중이나 조심하는 태도는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말을 꺼냈던 거였어요. 물론 저도 함께 조심하고 노력해야할 부분이겠고요.
과도하게 선넘는 비난이나 조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그런 발언을 하기 쉬운, 죄책감이 덜 느껴지는 분위기가 되지 않았으면 했던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