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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23 11:06
[잡담] 4년전 브브걸 쇼케이스 MC의 해명
 글쓴이 : 쌈바클럽
조회 : 1,945  


요약

1.당시 브레이브걸스는 분명한 섹시컨셉이였기에 그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소속사의 요구에 맞게 진행된 것이지 독단적으로 진행한 것은 아니었다.

2. 현재 브레이브걸스가 그전에 비해 청순하고 청량한 분위기로 대중들에게
각인되고 사랑받다 보니 마치 아이유에게 몸매를 언급하는 것 같은 이상한 분위기로 비춰지는 것 같다.

------

사실 쇼케이스 영상은 짧게 편집된걸 보나 긴걸 보나 느낌은 비슷한 것 같은데
당시 MC했던 분이 말한대로 해당 쇼케이스의 컨셉과 현재 브브걸의 이미지의 갭 때문에
불편한 느낌이었던 것 같긴 하네요.

더욱이 저때나 지금이나 멤버들이 무대에선 어떨지 몰라도 
도발적인 섹시미라기보단 지금 보여주는 성격과 똑같이
청순(?)청순 해서 더 그런듯...

이효리나 제시 쇼케이스였다고 하면
MC의 질문이나 발언 내용이 적절한가를 떠나서 
이효리,제시의 리액션도 브브걸 같진 않았을테고
보는 사람들도 불편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멤버들을 보면 섹시컨셉 자체가 안어울리는건 아닌데(잘 어울림)
근데 무대 밖까지 이 컨셉을 유지할 수 있는 느낌은 아니긴 하네요.

그러니까 앞으로는 섹시컨셉을 하더라도 쇼케이스 및 방송에서는
저런식(당시 쇼케이스처럼)으로 하면 안될듯 하네요.

좀 곤란함을 겪는 사람들처럼 보였거든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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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돌쁘걸 21-03-23 13:25
   
당시 영상 한번 보면 개소리입니다. 섹시를 강조하려면 그런 저열한 질문들을 골라서 해야하나요. 멤버들이 정색까지 하던데
이 인간은 인터넷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만으로도 인성 최악으로 혹평이 자자하던데요.
희망돌쁘걸 21-03-23 14:03
   
그 영상을 보고도 납득하는거라면 당신도 그냥 인식이 쟤랑 매한가지라는 뜻이구요
아마란쓰 21-03-23 17:08
   
질문이 섹시함에 대한 질문이 아니라 거의 조롱하는 수준에 질문들이던데 섹시냐 청순이냐가 뭔 상관이라는 변명인거지
이효리한테 함부로 그딴 질문을 할수 있다구요??
이효리한테 그랬으면 이효리는 무례하다면서 자리 박차고 나왔을듯..
쌈바클럽 21-03-23 21:04
   
솔직히 좀 짜증이나서 뭐라뭐라 주절주절 길게 댓글 달았었는데 일단 그건 삭제하고 다시 차분히 정리를 해드리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씁니다.

우선 두 분이나 저런 오해를 하시는 걸 보면 제 글이 오해의 소지가 있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그점 인정하고 오해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그러면 설명 드릴게요.

우선 제 글에서 살펴볼 말들이 있습니다.

'짧게 편집된걸 보나 긴걸 보나 느낌은 비슷한 것 같다'
악의적 편집에 의해 발언 의도나 수위가 왜곡됐다는 주장은 와닿지 않는다는 말 입니다.

' 쇼케이스의 컨셉과 현재 브브걸의 이미지의 갭 때문에 불편한 느낌이었던 것 같긴 하네요.'
해명을 듣고 보니 저 상황을 온전히 다 아는 당사자가 아니니 제가 받은 느낌과 인상은 일부 변수에 크게 좌우될 수 있음을 인정하고 말하자면 어느정도는 내 기분 탓도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할 수 있다는 말이죠.(여러분들도 그 점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MC의 질문이나 발언 내용이 적절한가를 떠나서 이효리,제시의 리액션도 브브걸 같진 않았을테고 보는 사람들도 불편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엠씨의 질문이나 발언의 적절성에 대한 판단은 일단 미뤄두고 같은 발언이라고 하더라도 이효리 등은 리액션에서 차이가 날 것 같고 만약 리액션이 달랐다면 내가 받는 느낌은 달라 질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이죠. 100% 그렇다는 확신까지는 못하지만 비유를 하자면 19금 영화에서 베드씬이나 섹드립이 나오는 걸 보는 느낌과 어린이 프로에서 갑자기 그런 장면이나 멘트가 나오는 것에 대해 제가 받는 느낌과 인상이 차이날 수 있다는 걸 인지한 겁니다. 그리고 저 문장은 이효리에게는 저런 질문을 해도 상관 없다는게 아닙니다. 그걸 떠나서 이효리의 반응과 대처라면 내가 덜 불편해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것 같다는 거죠. 물론 저는 그걸 '불편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로 했고요. 이는 이효리라면 내가 나서서 불편해하며 편들어주지 않아도 될 정도로 최소한 불쌍하고 가엽게 남을 장면은 아닐거라고 생각한 것 입니다. 물론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비유를 또 하자면 마동석에게 시비거는 누군가를 보는 장면과 마동석한테 시비걸리는 누군가를 본다고 가정하면 두 상황 모두 완벽히 똑같은 욕설로 시비를 걸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때 두 장면 사이에서 다른 사람까지는 몰라도 저라면 느낌차는 있을 것을 인정 한 겁니다.

'앞으로는 섹시컨셉을 하더라도 쇼케이스 및 방송에서는 저런식(당시 쇼케이스처럼)으로 하면 안될듯 하네요. 좀 곤란함을 겪는 사람들처럼 보였거든요.'

저 MC의 해명 내용이 '섹시 컨셉이기 때문에 그랬다' 는 발언이 있기에 만약 앞으로는 섹시컨셉을 하더라도 저렇게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당사자(더 정확히는 멤버+소속사 입장)의 입장에 대해 들은 적이 없고 저 또한 당사자가 아니니 성희롱 여부를 제가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판단은 보류하고 제가 받은 인상만을 언급 한 것입니다.

멤버들이 곤란을 겪은 것 처럼 보였다는 말로 말이지요.

제 나름대로는 비판적 시각으로 본 사안인 것은 맞습니다만 엠씨에 대한 비판에 초점을 맞춘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단지 이런 문제는 명확한 잘 잘못이 들어났다기 보단 제가 받는 인상에 따라서 생각이 얼마든지 달라 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인정일 뿐인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제 기분 제가 받은 인상 이상의 발언은 하지 못하는 것 입니다. 그러니까 제 느낌이 사건 자체를 바꾸지는 않지만 사건이 명확하지 않고, 사건의 범죄여부를 일단 차후에 따진다고 볼때 순전히 제가 받는 인상만을 얘기하는 겁니다. 범죄사실은 제가 받은 인상으로 바뀌지 않지만 제가 받는 인상 자체는 변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해당 쇼케이스 장면이 범죄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저는 판단하지 않은 것이고 판단 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겁니다.

문제가 없다거나 괜찮다는 의견이었던게 아닙니다. 애초에 그런 판단은 하지 않았어요. 해명에 대해 어느정도는 일리가 있을 수도 있으며 내가 그런 영향에 의해 다른 인상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그저 인정한 것일 뿐이지 저 사람의 발언에 대해 명확한 판단 자체는 하지 않았고, 그저 이런 저런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수도 있겠으나 그래도 내가 보긴 불편했다 정도의 의견이었습니다.

저 사람의 해명이 진실된 것인지 지금 막 생각해 낸 변명인지 솔직히 모릅니다. 그런 판단 자체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해명을 했으니 들어봐준 것 입니다.

그리고 해명을 듣고 저 엠씨의 입장도 일부 고려를 해주게 된것은 제가 저 쇼케이스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이었기 때문에 달리 생각해 볼 부분도 일부분은 있다는걸 (그러니까 말하자면 제가 이전에 지나치게 확정적으로 비판했던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서 말했듯 '문제가 있다' 에서 '어쨌든 나는 불편해서 다시는 저런걸 보고 싶지 않다' 정도로 표현이나 접근이 달라진 것 입니다.

물론 일전에 강하게 비판적이었다는 부분은 따로 글을 쓴적은 없을 겁니다. 그냥 혼자 욕했었기에...그런데 그런 글을 적었든 적지 않았든 지금 글을 이해하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쌈바클럽 21-03-23 21:22
   
차분히 설명해도 분량은 똑같이 기네요. 간략하게 설명 못한 점 죄송합니다. 최대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한 몸부림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저 사람이 성희롱을 했다 아니다를 말하고자 했던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괜찮다, 문제없다 한적도 없으며 명백한 성희롱이라고 한적도 없습니다. 그저 저는 불편했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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