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수상 후보뿐 아니라 퍼포머(Performer)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8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7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을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출연 아티스트 명단에 포함했다.
방탄소년단은 카디 비(Cardi B), 다베이비(DaBaby), 도자 캣(Doja Cat),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두아 리파(Dua Lipa),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로디 리치(Roddy Ricch),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쟁쟁한 글로벌 뮤지션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퍼포머 명단을 발표하면서 "아티스트들은 안전하게 거리를 유지한 상태로 자리를 함께하며 음악 공동체로서 서로를 위해 음악을 연주하고 우리를 하나로 연결하는 음악을 기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수상 후보 명단에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드에 3년 연속 참여하게 됐다. 2019년 제61회 그래미어워즈에서는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고 작년 제62회 시상식에서는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s X)와 합동 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