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시작-
그래 걷자
발길 닿는 대로
빗물에 쓸어버리자
이 마음
한없이
정처없이
떠돌아
빗물에 떠다니누나
이 마음
*조그만 곰인형이 웃네
밤늦은 가게불이 웃네
끌러버린 가방속처럼
너절한 옛일을
난 못잊어 하네
그래 걷자
발길 닿는 대로
빗물에 쓸어버리자
이 마음
한없이
정처없이
떠돌아
빗물에 떠다니누나
이 마음
지나치는 사람들은 몰라
외로운 가로등도 몰라
한꺼번에 피어버린 꽃밭처럼
어지러운 그 옛일을 몰라
그래 걷자
발길 닿는 대로
빗물에 쓸어버리자
이 마음
한없이
정처없이
떠돌아
빗물에 떠다니누나
이 마음
가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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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바깥을 보면서
문득 이 노래가 떠올라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