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now/read?oid=119&aid=0002464730
가수들이 신곡을 발매한 후 보도자료가 배포된다. 주로 ‘발매와 동시에’라는 수식어를 전제로 한 ‘멜론차트 1위’ ‘멜론 차트 줄세우기’ ‘멜론 차트 정상 탈환’ 등의 제목의 자료들이다. 그런데 약 6개월여부터 변화가 생겼다. 대부분 기획사에서 보내는 음원성적 자료에서 ‘멜론’이 사라진 것이다. 이는 멜론이 실시간 차트를 폐지하고, 24히츠를 도입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 변화가 의미하는 건, 그만큼 신곡의 차트 진입이 어렵다는 것이다. 24히츠는 차트 집계 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24시간 기준으로 확대하고, 최근 24시간 동안 들은 곡을 횟수와 무관하게 단 1회만 인정하도록 돼있다. 결국 이미 누적된 수치를 신곡이 단숨에 따라잡기 힘든 구조다. 기존에 신곡을 냈다하면 음원차트를 점령했던 ‘음원 강자’들에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