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사가 나이트클럽을 운영하고, 나이트클럽이 음반사를 설립하던...  90년대 음악시장의 끝물입니다.
정체모를 다양한 문화의 짜집기 만큼이나, 클럽 DJ의 믹싱과 같이 익숙한 멜로디를 연결한 음악들.
이상민이 대단했다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투자금을 제멋대로 굴리다 시원하게 말아먹고 많은 사람들에게 경제적 피해를 입힌 무지한 사업가의 대표적 케이스입니다.
공동작곡 작사... 저작권이 돈이 되던 시절의 빨대꼽기...
개인적으로 꼽는 이상민의 능력은 처신인 것 같습니다.
모범수의 컨셉으로 조용히 복귀하여 튀지 않게 묻어가며 자신의 빚을 갚아나가는.
이상민이 한국 음악시장에 남긴 업적은, 엔터계에 전문화된 구조와 인력이 필요하다는 교훈입니다.

저작권은 지금이 더 돈이 되고 공동 작사작곡은 지금이 오히려 패시브입니다. 굳이 나이트 들먹이며 까내릴 필요 없어요. 다 시대상이 있는거고 그 시대마다 발전, 한계,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박진영이 애들한테 강조하는게 이상민쪽애들을 보고 하는거같음
재능만 있고 인성 글러먹은 동네 양아치들로 구성된 소속사였지

그나저나 예전에 디바 누가 나와서 얘기했더라 음신이었던 거 같은데.. 업앤다운 할 때 관객들이 쟤들 뭐야 이렇게 쳐다봤다고.. 반응이 아주 살발했다던데.. 너무 앞서나가서.. 전 노래 되게 좋게 들었었는데

요즘은 저런 컨셉 하면 해외에서 항의 들어 옴 ㅇㅅㅇ

음악이 시원하고 파워가 넘치네
나는 이런 음악이 좋아~
시대의 멱살을 잡고 앞으로 끌고 나가는 듯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