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J ENM 측이 아이즈원 멤버들의 일부 소속사들을 만나 계약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모든 소속사와 접촉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10월부터 나온 이야기로, 일부 멤버들은 잔류를 확정하고 연장 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만약 연장이 성사된다면 '프로듀스' 시리즈 그룹 중 해체가 아닌 새로운 길을 택한 첫 번째 사례가 된다.
한 관계자는 "대외적으로 아이즈원의 계약은 4월 종료였지만, 내부적으로는 2020년 12월 31일까지만 활동하기로 합의에 도달했다. 앞서 제작진이 구속됐고, 아이즈원 멤버들이 지내는 숙소도 2020년으로 계약이 끝나는 등 여러 가지 상황이 맞물려 내린 결정이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에 2021년 아이즈원 해체 후 새로운 활동을 계획했던 소속사들의 경우, 갑작스러운 CJ ENM의 연장 제안에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CJ ENM도 민감한 사안임을 인지하고 있는바, 소속사들의 의견을 존중해 새로운 계약서를 만든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