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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20 18:52
[영화] 스위트홈 잘 만들어진 시즌제 영화.(몇개지 내용)
 글쓴이 : 아베OO럽
조회 : 1,249  

스위트홈 원작을 안보신 분들이라면 좀더 편하게 보실수 있고
원작을 보신분이라면 더더욱 재밌게 볼수 있는 작품,

몇가지의 장점과 단점을 꼽자면..(100점만점 기준)

먼저 장점들.

1. 단/조연의 열연.
  
영화가 잘 되려면 주연도 중요하지만 조연이나 단역의 연기력이 좋아야 하는데 그런점에서 90점
각각의 캐릭터를 살리면서도 어느쪽으로 치우침 없이 균형적인 역할분배와 포지션에 좋은 인상

2. CG의 어색함을 녹여서 하나의 극으로 만들어 주는 연기력.

연기자들 전부 어느정도 이상의 연기력이 있고 가장 어색한 꼬맹이 마져도 주변 연기자의 연기력에
흡수되는 괜찮은 팀웍이 있는데 그게 어색한 CG마져도 받아들이게 하는 정도임.
원래 괴물CG는 거기서 거기에다 밝은곳에서의 표현도 한계가 있어서 리얼리티를 표현한다는게
사실상 불가능. 그걸 관객이 몰입을 하도록 하는게 배우들의 연기력인데 완전히 까지는 아니여도
상당히 괜찮았음. 85점

3. 어색한 극의 전환 또는 늘어지는 스토리를 카메라 전환과 구도표현으로 신선하게 바꿈.

기본적인 재난 또는 밀폐공간의 재난영화의 인물중심 화면구도를 장치나 건물 중심의 구도로
많이 바꿔서 진행. 흔히 말하는 신파부분의 시선구도도 많이 신선했음. 75점

그외 자잘한 장점들. 캐릭터의 스토리를 진부하게 끌지 않는 것이나 그 내용에 어떤 캐릭터가
어떤식으로 관계 또는 흡입이 되는지..서바이벌 형태에서 협상형태로 전환을 간단한 카메라 워크로
돌려주는 등은 아주 신선했음. 배경의 색감이나 간단하게 나오는 CG조차도 다른 색감과 어울려
마치 이게 게임안의 현실을 보여주는 느낌. 삐라 날릴때 좋았음. 90점

그에 못지 않은 단점들.

1. 정말 어색한 연기자들.

고민시가 가장 뜬금없고 어색의 극치. 그마나 다른 연기자와 유기적으로 엮여서 넘어가지만 첫 등장부터
뜬금발레에 어울리지 않은 쿨감성 욕지거리로 아마 스위트홈 초반이탈의 가장 큰 공을 세운 분이 아닐까
싶음. 쿨 감성 캐릭터와 캐릭터의 설명이라는 두가지를 한번에 보여주려다 만든 대 참사.
이진욱도 힘을 20%정도만 더 빼도 괜찮았을텐데..사건이후라 좀더 열심히 하려고 한건지..

2. 역시나 진부함에서 나오는 부수적인 소품들.

총이나 각종 기물들. 참신하다 할수 있을 상황적인 내용에서도 진부함을 벗어나지 못하는
소품들을 보면 좀더 기발함이 있거나 좀더 특색있는 소품을 마구 지나가는 장면에서도
쓸 정도의 여유는 없었을까 싶은 아쉬움이 듬.

3. 군바리들 힘좀 빼주세요.

전형적인 전투씬이나 첫 머리의 대열 부분도 왜 이렇게 리얼리티가 없이 마치 중국애들 영화처럼
일렬맞춰 각 잡고 총을 쏴야 하는걸까 싶음.
  
4. 신파를 넘어선 눈물의 파도

감정선 좋고 다 좋은데 너무 울음.
그동안 다른 애들은 뭘 할까 싶을 정도임. 신파를 이런식으로
넘기려 한것 같은데 이 마져도 짜증날 정도로 많음. 


이런 장단점에도 스위트홈을 종합적으로 본다면 85점 이상.

극 후반부에 시즌2를 염두에 둔 스토리 전개로 약간 지루해 지면서 엉성해 지는데
그걸 감안해도 좋지는 않지만 킹덤과 같이 시즌2에 대박으로 올수도 있어서
나름 기대중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아베근혜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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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타면술 20-12-20 19:27
   
제가 보는 단점은 첫째 스토리가 빈약하다는겁니다...빌런들이 초반에 나올때
빌런이되는 스토리를 잡고 이야기를 풀었으면 좋았을텐데 좀 뜬금없다해야 하나?? 이게 없으니까 감정이입도 안되고 매끄럽지도 않게 되죠...
초반에라도 빌런이되는 과정에서의 스토리가 좀 더 풍부했으면 좋알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둘째로 연기가 대체로 좀 많이 아쉽더라구요...cg가 아니라 실재 저런 괴물들니 눈앞애 나타난다면 저정도 차분한 연기는 이해가 좀 안되죠...
셋째로 셋트가.....회가 거듭될수록 셋트안에서 연기한다는게 느껴질정도로 셋트구성이 아쉬웠고....이야기 자체가 빨리 시즌2로 넘어가고 보자는게 보였음....
전체적으로보면 기대한만큼이 아니라서 좀 실망감이 컸습니다
도나201 20-12-20 19:35
   
스위트홈..........................
이건 원작자의 의도와  이응복감독의 주제의식이 상반되서 나타나는 이질감을 비교해본다면
정말로 굉장한 작품임.

우선은 가끔 나오는게 올드하다라는 카메라기법은
이응복감독의 특유 빛이 선샤인 처럼 광량이 다른 작품에 비해서 과하게 쓰는 편.
대신 어둠은 굉장히 짙게........

대사중에 나오는 진한 어둠은 약한 빛에도 밟게 빛난다......라는 것이
이응복감독의 광량에 대한 철학을 그대로 나타냈다고 보여짐.

거기에 아파트의 미장센에서 구룡성같은 이미지를 창출했다고 홍콩영화같은 이미지 아니냐....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런면이 없지 않지만 위에서 그건 감독개인의 성향 및 특유의 촬영기법이기에
뭐라그럴이유가 없음.

다른 작품을 보면 빛의 광량이 필요이상으로 세게 맞추는 영상은 전작에서도 많이 나옴.
하지만 어둠 및 그림자는 엄청나게 짙게 하는 것을 비교해보면 그대로 인정하게됨.

다만 아파트에 관한 이야기는 우선은 아파트먼트의 한정적인 공간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부분에서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데  굳이 그걸 문제 삼을 이유는 없다고 보여짐.
다만 이러한 미장센 은 장화홍련 같이 작품 특유의 특징체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봄.

거기에 벽체의 파손에 관해서 나름대로 연구한 흔적이 보여지기도 함.
즉,  충격에 대한 씬을 과대화하기위한 일종의 장치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듯.

우선은 원작의 주제는 소년의 성장에 촛점을 맞춘 작품이라면................
과정 과정이 성장에 촛점을 맞춰나가서 환경적인 요소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이라면.

이응복감독의 주제의식은 최종적으로 진화에 맞춰져 있음.
특히 혼자나가는 장면에서  히키코모리의 문열고 나가는 것..........즉  진화의 출발이라는
것에 더욱 촛점을 맞췄다고 보여짐. .

신파는 원작에 그대로 나타난 부분이기도 하거니와 .
캐릭터의 변화중에서 가장 아쉬운 것은 의대생오빠.........  원래는 같은 히키코모리 고교생이 원작에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과정을 보이는데......

이부분의 캐릭터는 너무 이끌어가는 역활을 혼자 짊어지게 하는데서
오히려 주인공 캐릭터의 주제의식 희박해지는 상황을 연출하게 되는 점이 가장 아쉬웠음.

원작을 먼저 읽어보고서 비교하는 것이 가장 이작품을 즐기는데 좋을 것 같음.

원작하고 비교적인 모습에서 .......시나리오변경이 조금은 아쉬운부분과.
오히려 이부분은 더 잘되었다라는 부분......

특히 시나리오의 대사처리 부분은  바로 위에 의대생오빠에게 중심으로 돌아가는 체계를 만들어놔서.
오는 대사의 현실성......... 그리고 그동안 로코에 익숙해진 조연들의 유머스런 에드리브에 너무 익숙해져 있지 않았나 하는 의문도 듬.

원래는 원작에서는 욕이 많이 나오는데............현실성있는 욕을 표현하기 보다는
시나리오상 너무 방송적합용 대사로 시나라오를 구성하다보니......
너무 딱딱한 대사체로 되어 버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듬.

우선은 스위트 홈을 보기전에 우선은 원작부터 보는게 이작품을 가장 재밋게 즐기는 법 같음.
예카테리나 20-12-20 20:12
   
고민시 연기 괜찮던데요... 겉으로는 까칠하면서 은근슬쩍 걱정해주는 소위 '츤데레' 캐릭터인데
배역이 쉽지 않은 캐릭터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것은 연출자가 노린 것인지는 잘 모르곘습니다만
괴물의 색체가 너무 밝아 초반은 80년대 크리쳐 물로 느껴졌네요
붉은 색 계통이 너무 밝았어요...
갸라미 20-12-20 20:14
   
개인적으로 신파가 있어보이진 않음.

저정도 감정씬도 없으면 그냥 한없이 쿨하고 담백한 미국판 시즌드라마를 원하는건데 애초에 한드가 인기 있었고 가지고 있었던 강점은 그런게 아님.

CG는 역시 좀 어색하긴한데 헐리우드아니면 어디에서도 어색함없는 cg영화는 만들기 어려운걸 감안하면 괜찮은편

원작과 스토리의 변경점은 아무래도 원작을 그대로 차용하기엔 여러문제가 따라오기 때문에 좀더 현실성 있고 끝맺음이 확실한 방향으로 간거 같음 원작 엔딩은...보면 알겠지만 좀.

장점과 차이를 빼고 이 드라마의 최대단점을 뽑으면 대본을 누가 썼는지 인물간의 대화나 시나리오 전개의 어색한 부분이 군데 군데 너무 티나게 들어남.
가령 예를 들면 괴물인가 싶어 전기로 짖어 묶는 장면이 나오는데...나중에 죽이자 해놓고 탈출한걸 아무도 신경 안씀. 대사도 중간중간 뜬금없이 너무 급전개 되는게 있는데 지금은 기억이 안나네.

고민시 배역이 너무 여기저기 뜬금 난입 쿨병대사를 날리는게 생각보다 겉도는 느낌이긴 한데 고민시보다 이진욱쪽이 더 심각한...
     
도나201 20-12-21 00:17
   
이시영이라는 원작없던 캐릭터가 등장함에 따라서
이진욱이라는 캐릭터성을 오히려 나눠가짐으로 인해서
손해본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옴.

원래 원작은 이진욱+이시영 캐릭터 임.
          
갸라미 20-12-21 13:21
   
원작은 육체파 형사였죠.

제가봐도 이시영때문에 분리된거 같은데 그렇다 하더라도 너무 캐릭터 자체가 대사 없이 행동으로만 보여주는데다 배경도 너무 뜬금없어 어울리지가 않다고 할까.

가령 주인공이 간혹 괴물로 변화되는 과정에 형사가 정신차리라며 변화는 과정을 막는 부분이 있는데  드라마는 그냥 대뜸 주먹으로 패버리는...

"야! 정신차려!" 이 한마디가 캐릭터를 망치는것도 아니고.
황제폐화 20-12-22 11:57
   
군인에 어울리는 마스크와 표정, 연기가 아닌 여군장교만 빼면 다들 연기가 자연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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