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차트는 초동기준으로 쓰이고, 가온차트는 총판 기준으로 쓰입니다.
한터차트는 판매량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등록된 가맹점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하지만, 가온차트는 총판으로 나간 분량을 기준으로 합니다.
그러다 보니 가온차트가 택도 아니게 많은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문제가 많이 됩니다. 하지만 아이즈원은 가온차트 분량이 전부 판매량으로 봐도 무방할 겁니다.
가온차트 기준으로 BLOOMIZ, Oneiric Diary가 합해서 현재까지 104만장이 팔렸습니다.
거기에 One-reeler / Act IV가 355000장이면 올해 기준으로 벌써 140만장에 육박합니다.
거기에 One-reeler / Act IV가 초동 이후에도 12~13만장이 팔려나간다고 예상하고, 블루레이와 일본 앨범까지 친다면 올해기준으로 200만장에 근접합니다.
2020년 한해에만 200만장을 팔아치우는 대단한 팬덤을 자랑하는 아이돌이죠.
앨범 판매 금액으로만 2020년에 최소 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굿즈, 음원, 공연(온라인 공연) 등이 합해지면 더 많은 매출을 올렸을겁니다.
코로나만 아니면 최소 2배는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래도 이 시국에 이 정도 선방한 그룹은 걸그룹에서는 아이즈원 뿐이지 않나 싶네요.
일반적으로 남돌은 앨범, 여돌은 행사라는 공식을 한방에 깨뜨린 걸그룹입니다.
팬덤형 걸그룹으로는 트와이스가 기반을 닦았지만, 남돌에 필적할 수 있는 팬덤형 걸그룹은 아이즈원이 최초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