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K-POP 과 J-POP 아이돌 음악을 들으면서 느낀 차이는, POP 과 ROCK 의 차이라고 봅니다.
한국 아이돌음악이 POP을 베이스로 작곡된다면, 일본 아이돌음악은 ROCK을 베이스로.
한국이 미국 음악문화에서 성장했다면, 일본의 경우 유럽락음악을 기반으로 성장했기에 이러한 차이가 생긴 것 같습니다.
POP 음악을 근간으로 성장한 한국 아이돌 댄스는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지만, ROCK 을 근간으로 성장한 일본 아이돌의 경우 치어리딩과 같은 축제형(마츠리) 퍼포먼스만 가능한 것 같고요.
한국에서 어느정도 인정받은 안무가가 일본 아이돌 음악의 안무를 짜게되면 뭔가 어색한 결과물이 나오는 이유고요.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해도 락베이스 음악에서 치어리딩 군무를 벗어나지 못하는 장르적 한계.)
일본 아이돌 역시 안무의 다양성을 늘려보려 접목한 것이 행위예술형 퍼포먼스인데, 이것이 역효과만 낸 것 같고요.
락음악을 베이스로 하면서 다양한 안무가 가능함을 보여준 성공사례가 드림캐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