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같은 공산품을 그나라 특성에 맞는 기능 첨가해서 수출하자는 얘기 같음.
한국 특유의 대중 문화와 정체성에는 관심이 없는 건지..
큰 돈벌이는 되지만 정치적 리스크가 있는 중국 일본 같은 곳에서는 현지 아이돌이 성공을 보장할 거라 생각한 듯.
본인이 한류,케이팝으로 지금의 부를 쌓은 것은 잊은 건지....
대중음악의 진출은 공산품을 현지화 해서 수출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케이팝엔 우리의 문화와 정체성 같은 다른 나라에서는 찾기 힘든 우리 고유의 정서가 들어가야 케이팝인 겁니다.
그런 정서가 세계에 통했기에 이만큼 성장한 것이고..
우리 고유의 정서와 문화가 빠진, 현지인 특성에 맞춘 케이팝이라면 그건 그냥 공산품인 거죠.
JYP의 아이돌들은 공산품이죠.
그가 말한 매우 특이한 표현을 제가 아직도 기억하는 건
무릎팍도사에서 그는 자사의 아티스트를 '출시'한다고 표현했었습니다.
(그때까지 사람한테 안쓰는 표현이었고, 일반 공산품도 의인화해서 탄생이란 표현을 썼었죠)
그때 이미 JYP에서는 공장제 아티스트를 생산, 유통하는 전체 프로세서를 갖추고 있었단 자신감의 표현이겠죠.
아이폰의 부품중 27.2%가 한국산이고, 미국은 25.6%뿐이라고 해도 아이폰을 한국산이라고 판단하지 않는것처럼,
내부 자재가 일본산이라도 한국에서 가공했고, OS와 앱이 한국산이고, 한국 브렌드를 찍어서 판매하니까 이것은 대한민국산이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