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1-28 10:14
[잡담] 박진영, “한류가 한국적인 것만 고집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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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은 “한류가 지속되게 하기 위해선 한류를 시스템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선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기서 박진영이 말한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이라는 것은 결국 다른 국가와의 교류와 협력을 의미한다.
즉, “한류를 지속시키기 위해 일본, 중국의 시스템을 현지화해야 한다”는 것. 이들 나라와 파트너십을 이뤄서 함께 일을 함으로써 지속적인 교류를 형성시키고 이렇게 진정한 의미의 한류를 지속시킨다는 뜻이다.
하지만, 박진영은 이 과정에서 한 가지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것은 바로 “일본, 중국 제작자와 함께 일하게 됐을 때, 그 결과물을 놓고 더 이상 한국의 것이라고 주장할 수 없게 된다”는 사실. 결국 한류를 지속시키기 위해선 한국적인 것을 고집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박진영이 이날 ‘서울 디지털 포럼’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역설한 건, 전날 서울 연세대에서 가진 강의 내용에 대한 세간의 오해 때문. 박진영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민족주의 관련 문제가 얼마나 민감한 것인지 잘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강의에서 한 말은 민족주의를 버려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한류를 지속시키기 위해 보다 넓게 보고, 사고를 유연하게 하자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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