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잘 모르겠지만 옛날 노래 중에는 인기 끈 미국 나름의 규티 컨셉들은 은근 있었죠.
(특유 귀여움으로 사랑받은 라빈, 다만 성격은 반전 심함)
(데뷔 초 부터 한동안은 귀여움을 독차지 하던 브리트니, 지금은 원로 가수)
큐티컨셉을 어디까지로 보느냐의 관점 차이는 있겠지만
이효리의 텐미닛,유고걸
현아의 버블팝
같은곡을은 충분히 귀엽죠.
요즘곡으로 얘기하면 전소미 벌쓰데이 같은 곡들...
그리고 블랙핑크 역시 섹시 컨셉이 아니고, 큐티 계열이죠.
걸크러쉬로 얘기하는 분들도 많지만 어쨌든 귀여움은 어디 안감.
SM 신인 그룹 역시 마찬가지로 귀여움.
비트가 좀 힙한계열이라 그렇지 큐티계열임.
있지도 그렇고...
이런걸 걸크러쉬까지는 그렇다쳐도 섹시컨셉으로는 보기 어렵죠.
그리고 서양사람은 귀여운거 싫어하고 섹시한것만 찾는건 아니에요.
그냥 노래에 직접적인 성얘기가 흔할 뿐이지...
그들 나름대로는 귀여운 것도 좋아합니다.
흔히 말하는 '하이틴'이 그거죠.
우리가 일본식 귀여운 성장형 아이돌에 적응 못하듯이
우리식 큐티컨셉의 정수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도 같지만...
트와이스의 치얼업 같은 곡이라면 인기 끌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실제로 많은 인기를 얻는것은 컨셉이나 곡이 괜찮다고 그냥 되는것은 아니죠.
블랙핑크보다 섹시한 컨셉 소화 더 잘하는 케이팝 가수가 한둘도 아니고...
섹시한게 답이면 진작에 블랙핑크 이전에 빌보드에 그런 걸그룹(가수)가 활약했을거에요.
블랙핑크 뮤비,무대,예능 리액션 영상들 보면 답 나오는게
보는 사람들이 블랙핑크를 얼마나 귀엽게 생각하는지 뻔히 보이죠.
물론 섹시함(성적매력)이 없다는 얘기는 아니지만요.
컨셉이 인기의 절대적 요소였으면 같은 컨셉이면 다 인기 끌었을 거에요.
본인의 강점 살리는 본인과 어울리는 컨셉으로 활동하다보면 인기는 자연스레
찾아오기도 하고 안오기도 하고 그런거죠.
싸이 강남스타일이 서양인들이 한국인 아저씨 스타일을 좋아해서 뜬것도 아니고..
뭐가 어떻게 어떤식으로 호응 얻어낼지 알 수 없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