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ㅋㅋ 무슨 케이팝이 세계시장 노리다 폭망한것처럼 이야기를 진행하는게 어이없네요.
원더걸스 시절 과거의 글을 보는것도 아니고
1. 일본, 중국 다 우리에게 정치적, 역사적 리스크가 존재하는 나라임.
2. 대기업들이 이미 말해주고 있음. 그리고 역사가 말해주고 있음.
우리보다 큰 시장을 갖춘 국가에 의존도가 높으면 결국엔 주도권을 빼앗기고 걍 좆망함.
이건 그 누구도 부인 못할 사실임.
3. 일본은 고령화로 인해 대중음악 소비 인구가 점차 감소함과 동시에 중년, 노년층이 원하는
아이돌의 컨셉을 요구한 결과, 지금의 형편없는 아이돌 문화를 갖게 되었고. K-pop이
신선한 활력을 넣어주고 있으나, 우리도 고령화가 진행중임. 그런 나라 둘이서만
짝짝꿍 해봐야 미래에는 결국 지금의 일본의 모습이 될것.
4. 문화발전의 주체는 언제나 젊은층이었음. K-pop이 계속 발전 하려면 눈앞의 돈이 아닌
각국의 젊은층을 잡을수 있는 트렌드를 쫒아 다녀야함.
중 장년층 이기심의 말로는 시대를 역행하는 바로 옆나라 일본임.
일본을 쫒아 봐야 트렌드가 아닌 그들 특유의 갈라파고스에 갇히게 됨.
5. 일본은 아직은 분명 매력적인 시장이고 버려서도 안되고 버리지도 못하는 시장이지만
그냥 발판으로 보고, 세계를 보고 수익 다원화를 해야 우리가 주도권을 갖고 우리가 주체로서,
창작활동을 이어나갈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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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스스로 갈라파고스가 되어야 하는지
일본만 잡으면 된다는 책임지지 못할 헛소리는 걍 일기장에 담아두던가.
K-pop의 일본화를 원한다면 노력할 필요 없이 걍 일본문화를 소비하던가.
아니면 직접 회사 차리고 애들 트레이닝 시켜서 쿨재팬에 합류하던가.
BTS가 미국에서 버는 수익과 세계적인 파급력을 보면 그런말 안나올거 같은데요..
블랙핑크도 미국/유럽에서만 앨범판매 31만장인 시대임.
그 둘만 잘나가는게 아니고 코로나로 주춤할 뿐이지 슈퍼엠이라던가 몬스타엑스 같은 애들도
서서히 입질 오기 시작하고 있고. 빅뱅 역시 우리나라에서나 재기 하기 힘들뿐이지
세계적으로 코어팬층이 두터움.
한창 신나게 가속페달 밟으려는데 찬물 껴얹고 제동거는거 무엇?
으음..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본문의 내용은 딱 2000~2010년초반대까지의 케이팝 방향성 같습니다.
최근 케이팝시장이나 아이돌시장의 추세는 구매력강한 팬덤을 잡는것 + 미국시장(서구권시장)개척이 제일 중요함은 방탄이나 블핑을 통해 모두가 눈으로 그 결과를 직접 보고있습니다.
어차피 이미 고일대로 고여버린 국내 아이돌시장은 포화상태(매년 수많은 아이돌그룹들이 탄생하지만 이름도 못알리고 사라질정도로 레드오션임 + 심지어 음원사이트 멜론의 개편으로 신인그룹은 더 뜨기 힘들어짐 + 국내티비에서 아이돌을 안쓰는추세임 트로트대세)고 구매력도 한계가 있는 반면 한창 케이팝열기가 뜨거운 서구권시장을 개척하면 새로운 소비자들을 얻을수있고 국내에서 이름을 알리는거보다 세계에서 이름을 알리고 국내시장까지 잡는 순서가 오히려 정방향이 되어버렸습니다 대표적으로 방탄 블핑이 딱 그런 그룹입니다.
방탄이나 블핑은 국내에서도 어느정도 잘나가는 그룹이었지만 국내활동보다 미국활동이나 월드투어 각종 미국티비프로그램이나 코첼라같은 대형 페스티벌이나 유튜브를 통해 이름을 알리면서 더욱 유명해졌고 그 이후로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에서도 알아서 인기가 가속이 붙었습니다 굳이 중국시장이나 일본시장이나 국내시장을 겨냥해서 활동하지 않았는데도 말이죠.(물론 아예 신경을 안썼단 말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