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블루레인 감동이네요.
저 보물같은 옥주현을 핑클 활동시기엔 단지 외모만 가지고 수많은 조롱과 비난과 악의를 드러냈었죠
옥주현을 가수로 이야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못생겼다는 이야기만 나왔어요.
옥주현과 관련된 게시물엔 거의가 외모에 대한 조롱 댓글이 달리는 식이었죠.
전 옥주현의 노래를 첨 듣는순간부터 뿅갔기때문에 핑클중에서도 옥주현을 제일 좋아했는데
그런 이야기를 친구들과 하면 저까지 조롱받았을 정도로 옥주현의 외모를 비하하고 조롱하는데
아무 거리낌이 없던 시절이었어요.
그걸 본인이 다 감당하는게 얼마나 어려웠을지 상상도 안됩니다.
그 이후 투애니원의 CL이 비슷한 취급을 당했어요. 성형한 사람을 성괴라 욕하면서 성형하지 않은
CL에 대해선 못생겼다고 짤만들고 퍼뜨리고 온갖 조롱글로 도배를 했었죠.
투애니원의 명곡 '어글리'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생각하면 참 안타깝고 슬픈 감정이 듭니다.
명색이 아이돌인데 외모에 대한 비하가 얼마나 심했으면 저런 가사까지 썼을까 싶은거죠.
백뱅도 루저라는 곡을 발표하는데 그 근간에는 빅뱅의 키에 대해 조롱한 수많은 짤들을 그들도 봤을거라
짐작을 해봤습니다.
어쨌거나 옥주현이 그 모든 힘든 시기를 많은 고난을 겪으면서도 잘 이겨내고 자기만의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고 재능을 이어갈수 있어서 정말 다행인것 같아요.
어렸을때도 독보적인 재능이었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또다른 완숙미를 가지고 있네요. 넘 멋지고
오랬동안 주욱 팬들앞에 서는 가수가 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