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서 부른 봄날을 다시 찾아보다 울컥하는 리엑션들이 보이길레 생각해보니...
2017년 2월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봄날’
그 당시는 대통령 탄핵 정국을 맞아 온 나라가 혼란과 갈등이 있었던 때..
그런데 봄날 발표 한달전인 1월...
방탄이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를 했는데 아무래도 탄핵전이라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
자칫 정치적 이유등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아이돌임에도 불구하고 세월호에 기부를 했다는게 놀라웠던 일,
멤버들 각 1000만원씩 소속사가 3000만원을 합쳐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416가족협의회에 전달한 것.
특히 영상 속 노란 리본을 건 놀이기구, 바다, 나무에 건 신발 등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아파지는 장면이지요...
BTS나 소속사가 직접 밝히지 않았지만 '봄날'의 뮤직비디오가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킨다는게 괜히 나온 말이 아닌 이유.
이런 그룹이 잘 되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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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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