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로컬적 케이팝만이 케이팝이라고 생각하시는데 그건 틀립니다.
(다른 게 아니라 틀린 생각입니다.)
한국사람이 한국어로 노랠 불러야 케이팝이라는 건 예전에야 맞는 말입니다.
한 20년 전쯤이면 맞는 개념입니다. 그때는 케이팝이라는 게 우리들만의 문화로
우리끼리 즐기는 거였으니까요.
하지만 케이팝이 점점 발전해나가면서 세계화가 되었고, 너무나 많은 세계인이
케이팝을 듣기 시작하자 케이팝은 로컬적 의미에서의 케이팝만이 아니라
장르로써의 케이팝이 되었습니다.
그에대한 강력한 증거로 빌보드홈에서 장르를 구분할 때 팝, 라틴팝, 힙합등등으로 구분
하는데 거기에 케이팝이 들어갑니다. 문화 사대주의가 아니라 미국은 세계문화의 중심지로
거기서 케이팝을 로컬음악만이 아니라 장르음악이라고 인정하는 겁니다.
그런데 아직도 케이팝을 로컬음악으로만 취급할려는 사람들이 많군요. 이건 쇄국주의도
아니고, 우리문화 만만세도 아니고, 그냥 우리 문화를 비하는 걸로 밖에 안 보입니다.
몇 년동안 가입 안 하고, 그냥 눈팅만 하다가 너무 답답해서 의견을 적어봅니다.
ps. 니쥬는 케이팝스타일(장르적 의미)로 노래하는 제이팝 가수(로컬적 의미)라는 게 제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