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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29 17:29
[일본] 일본평론가 - 케이팝은 내수시장이 작기 때문에 일본으로 진출하는 것이 아니다
 글쓴이 : 꽃남자
조회 : 3,260  

케이팝은 내수시장이 작기 때문에 해외로 진출한다는 말이 지금도 널리 퍼져 있지만, 

정확히 파악하고, 글을 쓴 일본 평론가를 처음 봤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런 글이 널리 퍼지면 좋을텐데 확산이 안되네요.

밑에는 엠팍에서 일본 평론가 이다 이치시의 글을 번역한 글이라는데  원본과는 조금 다르네요.

글 원본은 밑에 댓글로 링크 걸어드릴테니, 보실분은 크롬 브라우저로 보세요.

==========================================================

전형적으로 한류나 k-pop이 일본으로 진출한 이유로 이야기하는 것들이
"한국은 일본에 비해 국내 시장이 작기 때문에 외수, 특히 세계 2 위의 음악 시장을 가진
일본에서 활로를 찾았다"라는 것.

" 세계 제 2 위의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본은 다른 나라로 나갈 필요도 없고
가야 할 시장도 없다. 한국은 시장이 좁기 때문에 해외로 나가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의 주간동양 경제 잡지 2005 년 9 월 24 일호에  sm 이수만도 이렇게 인터뷰)

하지만 이는 '팩트'보다는 k-pop 관계자들의 '믿음'일 뿐이다.

대만이나 베트남, 몽골 등의 음악도 k-pop 처럼 일본에 진출하고 있고
또는 과감하게 진출을 시도 하고 있지만, 현실은 k-pop 처럼 할 수가 없다.

하지만 2000 년대 이후 무역 의존도에서 한국과 엇비슷하거나
또는 현재  한국보다 훨씬 의존도가 심한 나라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과거도 현재도 k-pop의 음악 수출처럼 할 수가 없다.

'내수시장이 작기 때문에 해외 진출 '이라는 이론은
세계 제 1 위의 내수시장을 가진 미국이 세계 최대의 콘텐츠 수출국인데
단순한 이유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이러한 '사실'에서 보듯이 국가 단위로보면 내수시장의 크기와 수출 의존도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k-pop은 내수가 작기 때문에 해외진출을 추구하고,  j-pop은 내수시장이 크기 때문에
해외로 진출할 필요가 없다"는 이론은 한일 양국 간 비교에서는 그럴듯하게 들리지도,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보면  깨져버리는 폐품 이론이다.

또한 이러한 이론이 맞으려면 지금은 세계 제 6 위의 음악 시장으로 성장한 한국보다
시장이 작은 동남아나 남미, 중동 등 신흥 시장도 k-popP의 진출이 최근 활발 이유로도
설명하기 힘들다.

"한국은 큰 시장 인 일본의 주요 도시까지 서울에서 비행기로 2 ~ 3 시간 밖에 걸리지 않으니까 진출하지 않은 수 없다"며 "거리"를 이론에 제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럼, 왜 북경이나 상하이, 타이페이에서도 일본까지 3 ~ 4 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데,
중국, 대만은 일본으로의 진출이 한국만큼 활발하지 않는가?

전혀 설명되지 않는 폭론이다.

비슷한 얘기로 "한국에서는 음원의 불법 다운로드가 횡행하고 국내 시장이 궤멸 되었기 때문에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 는 말도 한다.

후루야씨의 ALL ABOUT K-POP(소프트 뱅크 크리에이티브, 2010)에 따르면
한국에서 불법 다운로드로 인한 피해가 눈에 뛴 시기는 2001년부터이며,  
2006년에는 2000년의 10 분의 1의 시장 규모로 급감했다고 한다.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HOT가  한국에서 사회 현상이 되었고
중국에서 인기가 폭발 한 것은 시점은 1997 년 (베이징 공연은 2000 년)이며,
BoA가 일본에 진출하고, 여성 아이돌 유닛 SES가 일본에 진출한 시기는 1998 년.
즉, 한국의 k-pop은 불법 다운로드가 횡행하기 이전부터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따라서 "불법 다운로드 때문에 외국에서 활로를 찾았다"는 논리는
시계열적으로 생각하면 성립되지 않는다.

그럼 왜 K-POP은 왜 해외에 진출하는 것인가?

이수만이나 박진영이 투자자나 취재진 등 미디어를 납득시키기 위해 시장의 크기를 꺼낸 것일 뿐,
사실은  "한국 밖에서도 인정 받고 싶다 " 는...
아시아권을 비롯 미국 등 월드 와이드로 활약하는 스타를 만들고 싶다는
그들의 "꿈" 과  "인기나 명성에 대한 갈망 "이 먼저였다는 것이 나의 진단이다.

과거의 SM의 중국 진출,  JYP의 미국에 대한 집착을 보면
K-POP의 해외 진출은 경제적인 이유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SM은 " 아시아 기업이며, 아시아 가수를 만드려고 합니다." (동양경제 이수만 인터뷰에서)는
이말을 반복해왔다.
그들에게는 일본 진출이 단순히 "시장이 크기 때문" 이라는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SM이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진출에도 적극적이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중국 경제의 거대함을 누구나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된 2010 년대가 아니라
1990 년대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SM이 만든 한국의 첫 세대 아이돌인 HOT가 2000 년에 한국 가수 최초로 베이징 단독 공연을
성공시킨 이후,  
2004 년에는 동방신기에 중국인 멤버를 포함시키려고 했고 (팬들의 반대에 의해 좌절)
이후에도 SUPER JUNIOR와 EXO는 Manradin (중국)을 의미하는 M 팀을 편성하기도 했으며
f (x)에 중국인 멤버를 넣는 등 , 중국이 특별한 위치의 존재였음이 느껴진다.

일본 진출에 관해서는 CD의 단가가 한국보다 높고, 많이 팔리는 돈벌이 때문에 진출한다는
설명을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중국은 2000년대까지 해적판의 천국이며, 국제 레코드 비디오 제작자 연맹 (IFPI) 조사를 보면
2017년에 한국의 494.4 억엔보다 낮은 259.4 억엔 밖에 안되는 음악 (음반, 음원, 저작권 등) 시장이었다.

2017 년의 한국의 음악 공연 산업 매출이 한국 콘텐츠 진흥원 발표를 보면
약 9300 억 원 = 약 930 억엔 인 반면에,
중국 연출산업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489.51 억 위안 = 약 7832 억엔이며,
라이브 시장에서는 중국이 한국을 크게 웃돌고 있다.

그러나 SM이 진출을 시작한 90 년대 후반부터 중국의 라이브 시장이 거대했던 것은 아니다.

이수만은  "징기스칸도 프랑스까지는 가지 못했다.  한류는 간다. 정복한다",
"미국은 과정에 불과하며 최종 목표는 중국이 5 년 이내에 세계 최고 될 것"이라고
2011 년 6 월 SM TOWN LIVE 파리 공연을 앞두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2018 년 10 월에 SM 소속의 NCT127이 라틴 느낌의 "Regular"를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선보이며
미국 TV 프로그램에 진출하는 등 본격적인 북미 데뷔를 해서 화제를 불렀왔지 만,
그래도 이수만씨에게는 미국은 과정에 불과한 것이다.

중국 역사상 최대의 영토를 획득한 징기스칸을 인용하는 이수만씨의  중국에 대한 의식의 크기 -
"단순히 시장보다는 지정학적,  문화적 의미도 포함한 존재로서의 거대한 함" 이 비쳐 보인다.

고려가 징기스칸이 건국한 원나라에 얼마나 시달리고 조공품으로 여자도 헌상해야 하는 굴욕을 맛보았는지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그려져 온 모습을 일본인도 잘 아는 사실이다.

한국과 중국의 역사적 관계를 생각하면,  이수만의 발언에 담긴 의미는 가볍지 않다.
그 중국을 제패하는 것, 문화, 경제를 뛰어넘는 이수만의 꿈이 있었던 것이다.

SM에게 중국이 경외와 공략의 갈망이 된 것처럼 JYP에게는 미국이 있었다.

한국에서 "미국의 가수가 아시아 작곡가가 곡을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말들하는 것이 것이 콤플렉스였다고 한다.
JYP 대표 박진영은 LA로 건너가 데모 테이프를 팔아 2004 년에 윌 스미스의 앨범에,
그 후에도 Cassie, Mace에 곡을 제공하고  3 년 연속 빌보드 10 위권 앨범에 곡을 제공했다.
(닛케이 엔터테인먼트 닛케이 BP, 2011 년 10 월호).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박진영은 자신이 "한국의 마이클 잭슨"로 불리는 히트 가수이며
작곡가로서 이미 성공을 거두고 있었다는 것이다.

충분한 명예와 지위를 얻고 있는데, 뼈 아픈 실패를 하고 비웃을 받을지 모르는 위험을 안고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국내에서 연기자와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것 보다 압도적으로
효율이 나쁜 것이 눈에 보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진출을 시도한 것이다.

그때 박진영은 애제자인 비 (Rain)는 중국에서 앨범 50 만장, 일본이나 대만에서도 10 만장이상
팔리는 가수로 성장해있었다.
그 당시 동아시아 각국을 돌면서 활동을 했다면 많은 돈을 벌었을 것이다.

그러나 JYP는 비 (Rain)도 북미 진출을 노리고 2006 년, NY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을 펼쳤다.
하지만 비 (Rain)는 그당시 그다지 영어를 말할수 없었고,
방송국에서 출연 요청이 쇄도했는데  "통역이 필요함"을 알고  철회되고 (그 후에 영어를 배워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을 하기는 했지만)  성공까지는 가지 못했다. (조선일보 2007 년 7 월 3일 박진영 인터뷰).

박진영은 이때의 경험을 살려 Wonder Girls가 북미 진출에 재도전 할 때는
멤버에게 영어를 교육을 하고,  히트 곡 'Nobody'를 영어 가사로 만들어서 2009 년에 발표했다.
버스 투어로 미국, 캐나다 도시를 돌며 미국의 대형 슈퍼에서 앨범을 99 센트에서 팔아가면서  
'Nobody'를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진입 (76 위)시켰다 - 하지만 이것이 한계였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빌보드는 K-POP을 주목하게된다.

2012 년의 PSY  '강남 스타일' 히트한 후 2014 년에는 한국계 미국인 재니스 민을
CEO로 임명하고, K-POP에 관심을 나타내게 되었다
( 조선일보 2018 년 5 월 29 일 " BoA가 힘들게 연 문에서 정점으로 뛰어 오른 BTS(방탄소년단) ").

반복해서 말하지만, 비 (Rain)는 K-POP 가수 최초로 도쿄돔 공연을 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돈만을 벌고 싶었다면 어렵게 미국 진출을 목표로 할 필요가 없었다.

Wonder Girls도 북미가 아니라 일본을 데뷔시켰다면,
카라나 소녀시대, 지금의 TWICE(트와이스) 정도의 인기를 얻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박진영이 미국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던 시절에 JYP 소속 가수의 일본 진출은
동방신기의 성공을 보고  남성 아이돌 2PM을 보냈지만 이외는 비교적 소홀했다.)

(카라나 소녀시대가 일본 진출 붐을 일으킨 것은 2010 년이며,
2011 년 여름에는 후지 TV 앞에서 혐한 시위가 일어나고 K-POP 가수의 미디어 노출이 격감하게 된다.).

게다가 박진영들이 그토록 고생하며 미국 시장을 개척했음에도 불구하고
2016 년 실적은 한국 대중 음악 산업 전체 수출액 중  북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0.3 %에 불과하다
(조선 일보 2018 년 1 월 1 일 「Wonder Girls · 소녀 시대 ... K-POP의 미국 시장 진출 역사」).

한국 문화체육 관광부의 발표를 보면 2017년 한국의 음악 수출액은 4 억 4257 만 달러라고한다
(연합 뉴스 2018 년 6 월 1 일 "한국 콘텐츠 산업의 성장 지속 수출액이 첫 60 억 달러 돌파)
만약 2017 년도와 같이 0.3 % 라고 하면,  즉 1.2 억엔 정도 밖에 안된다.

JYP는 미국 진출에 투자한 돈은 130 만 달러라고도 하고, 2 억엔 이상 이라고도 하는데
아무리 라이브 관련 수익이 중심이라해도 적자였을 것이다.  

K-POP 가수의 미국 진출은 정통 R&B와 힙합, 쇼 비즈니스에 대한 열망이 낳은 '도전'이지
중단기 투자와는 맞지 않는다.
(2012 년 PSY의  강남 스타일이 세계적인 유행이 되었던 것은 우발적인 사건이지  
'전략 '과 '도전 '의 산물이 아니다).

무엇보다 박진영을 비롯한 JYP 아티스트에 곡을 다수 제공하고 JYP 프로듀서 수업을 쌓은
방시혁 대표가 Big Hit 엔터테인먼트 소속 BTS(방탄소년단을)이  미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어쩌면  K-POP 전체로 보면  "처음의 뜻은 이뤘다"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사카이 미에코 'K-POP 백스테이지 에피소드 "河出書房新社 2012 년에 따르면
비 (Rain)가 미국 진출에 진력 한데에는 PENTAGON 및 (G) I-DLE를 보유한  CUBE 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 홍승성이라고도 하지만).

k-pop의 세계진출은 '합리성'만으로는 설명이되지 않는다

다시 말하지만, SM과 JYP의 움직임이나 중국의 음원 시장 규모, 미국 시장에서의 실적을 보면
'한국 밖의 시장이 크기 때문 쟁취하러 간다 " 라고 하는 간단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있다.

K-POP의 리더들에게 중국과 미국, 일본의 음악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

지금 과거의 중국이나 일본의 아티스트가 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k-pop에는   '돈벌이' 이상의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것을 추구하며 정열를 불태워왔기 때문에 지금의 k-pop이  있다.

그들은 바다를 건너  온 포크와 소울, 힙합과 더불어
과거 일본의 대중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온 사람이기도 하다.

이를 무시하고 K-POP의 세계 진출 동기를  품안의 사정에서만 찾는 것은 부자연스럽다.

원래 경제적, 합리적으로만 생각한다면,
엔터테인먼트 산업, 콘텐츠 산업을 사업의 메인으로 선택하는 것 자체가 좋은 것이 아니다.

음악 산업은 아티스트의 인기 부침에 따라 사업의 변화가 심하고 ,
또한 제조업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작은 시장 밖에 없고 ,특별히 이익률이 좋은 산업도 아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GDP는 550 조엔이지만, 콘텐츠 산업의 시장 규모는 모두 합쳐도 12,3 조엔 밖에 안된다.
반면 제조업은 재무부의 법인 기업 통계'를 보면 매출이 약 400 조엔이다.
한국도 다르지않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끝내 이기리라~~ 하면서 상록수를 부르던 밀.푀.유에게 역사적 의미 가르쳐주고 못부르게한 일뽕, 중뽕 싫어하는 1997년부터 대깨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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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남자 20-09-29 17:45
   
https://gendai.ismedia.jp/articles/-/59879 <== 원본 보실 분은 크롬브라우저로 여기서 보세요
허까까 20-09-29 18:02
   
이거 꽤 오래전에 올라왔던건데 엠팍글은 삭제되었군요. 3회에 걸쳐 나눠 번역했던 건데..

그리고 이 내용에도 왜곡이 있습니다. 이수만이 내수가 작아서 해외진출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정작 2001년 인터뷰 땐 '집에 밥있다고 외식 안하냐?'라고 했었습니다. 보나마나 더 큰시장을 강조했을 뿐일텐데 지들 입맛대로 맨날 왜곡질.. 물론 저자는 그저 출처만 밝혔을 뿐, 본인 생각이 아니기에 굳이 저 사람에게 딴죽 걸 생각은 없지만 저런식으로 스테레오타입 만드는 건 매번 ㅈ같네요.
     
제냐돔 20-09-29 18:05
   
쪽본 특성이 인터뷰따면 모든걸 더빙해서 내보내죠.
더빙= 왜곡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들 입맛대로 본래의 인터뷰내용은 싸그리 무시하고 왜곡해서 내보내는 쓰레기들
     
꽃남자 20-09-29 18:17
   
왜곡이 있겠죠. 일본 종특인데ㅋ 암튼 케이팝은 내수시장이 작아서, 세계 2위 일본시장으로 진출한다는 프레임을 깼다는게 신선하네요.
     
너만바라바 20-09-29 19:40
   
일본은 내수가 커서 해외진출을 잘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말은
찾아보니 한국 소속사 관계자가 일본방송에 출연해서 얘기하는 영상이 있긴 있네요
          
꽃남자 20-09-29 20:13
   
네 한국 연예관계자가 일본 방송이나 언론에 그런식으로 인터뷰한 내용이 좀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테이로 20-09-29 18:05
   
길다
시리어스쨈 20-09-29 18:38
   
2019년도 기사네

개소리를 참 길게도 써놨네요
     
허까까 20-09-29 19:02
   
내용은 읽어보고 쓰시는 건지.. 일본애들 내수드립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글입니다.
          
꽃남자 20-09-29 20:07
   
님글 볼때마다 고수의 식견이 보이네요. ^^ 매번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꽃남자 20-09-29 18:39
   
제가 떡고를 인정하고 좋게 보는 이유에요.
====================================================
"미국의 가수에게 아시아 작곡가가 곡을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 이라는 말이
콤플렉스였다는  JYP 박진영은 LA로 건너가 데모 테이프를 팔아
2004 년에 윌 스미스의 앨범에, 후에도 Cassie, Mace에 곡을 제공하고
3 년 연속 빌보드 10 위권 앨범에 곡을 제공했다.
충분한 명예와 지위를 얻고 있는데, 뼈 아픈 실패를 하고 비웃음을 받을지 모르는 위험을 안고
효율이 나쁜 것이 눈에 보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진출을 시도한 것이다.
비 (Rain)는 K-POP 가수 최초로 도쿄돔 공연을 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일본 진출을 하지 않았다.
그때 박진영 애제자인 비 (Rain)는 중국에서 앨범 50 만장, 일본이나 대만에서도 10 만장이상
팔리는 가수로 성장해 있었다.
그 당시 동아시아 각국을 돌면서 활동을 했다면 많은 돈을 벌었을 것이다.
그러나 JYP 비 (Rain)도 북미 진출을 노리고 2006 년, NY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을 펼쳤다.
돈만 벌고 싶었다면 어렵게 미국 진출을 목표로 할 필요가 없었다.
하나부터 20-09-29 19:03
   
바깥으로 나갈려고 노력 많이했는데 유튜브덕에 성공한거지..
     
곰돌이2077 20-09-29 22:27
   
그것도 반만 맞는얘기 임.
유투브 시대가 개막된 이래 모든 나라가 동등한 기회를 가졌는데, 그중에 kpop 만 세계적으로 성공함.
꽃남자 20-09-29 19:26
   
저의 1줄 요약 =>당연히 국내에서 성공하면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에 가서 성공하고 싶다. 꼭 돈이 안되더라도.
// 작가의 분석 => 이수만이나 박진영이 투자자나 취재진 등 미디어를 납득시키기 위해 시장의 크기를 꺼낸 것일 뿐,
사실은  "한국 밖에서도 인정 받고 싶다 " 는...
아시아권을 비롯 미국 등 월드 와이드로 활약하는 스타를 만들고 싶다는
그들의 "꿈" 과  "인기나 명성에 대한 갈망 "이 먼저였다는 것이 나의 진단이다.
카날레스 20-09-29 19:35
   
내수, 국책 드립은 열등함을 숨기기 위한 가장 둘러내기 좋은 말이지.
꽤빙 20-09-29 20:15
   
그냥 빅뱅때부터 동남아 휩쓸고 그쪽 한량애들 춤 따라추면서 가오잡고.
스멀스멀 남미 반응오고, 중국도 빠돌이 됐고.
그러면서 이그룹 저그룹 같이 인기 생기고
수요가 있어서 제발 와달라니까 ㅇㅋ 하고 가는건데 ㅋ
뭔 시작부터 세계 보고 만들지 않음. 2세대 아이돌들부터 부스터 수요 붙으니까 판다 가 맞는거지 무슨ㅋㅋ
gorani 20-09-29 20:20
   
평론가, 전문가가 전혀 필요없는 질투심, 열등감에 똘똘 뭉친 나ㄹ...
지들 말대로 우리 내수가 그리 적은데 영향력이 지들보다 엄청 커서 어떡하냐....  ㅋ
드뎌가입 20-09-29 21:35
   
중국 역사상 최대의 영토를 획득한 징기스칸
=========================
이 뭔 개소리야
몽골 역사가 왜 중국 역사상으로 둔갑하냐
곰돌이2077 20-09-29 22:40
   
문화 컨텐츠는 수출하기 매우 힘든 상품중에 하나임.
외국 문화는 자국 문화와의 충돌이 있기 때문에 어느 나라든 거부감을 갖기 쉽고,
자국 문화와 비교우위가 있지 않으면 절대 받아 들이지 않음.

당장 한국에서 가창력 좋은 가수가 영어로 팝음악 만들어서 미국에 내놔도 절대 안팔림.
왜냐고?
이미 미국에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가수들이 차고 넘치기 때문에, 굳이 한국인 가수를 좋아할 이유가 없음.

kpop 정확하게는 한국산 아이돌그룹이 세계적으로 팔리는 근본적인 이유는 노래에 화려한 퍼포먼스가 결합한 형태의 공연 형태가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임.
전 세계에 어디에서도 kpop 가수들 만큼 눈요기를 시켜주는 공연을 하는 아티스트가 없음.
다시 한번 말하지만 듣기 좋은 노래나 가창력 좋은 가수들은 전세계에 깔려 있음.
     
꽃남자 20-09-29 23:55
   
맞아요. 세계에 노래 잘하는 사람은 차고 넘쳐요. 노래만 잘해서, 춤만 잘춰서는 서구에서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안타깝게도 요즘 해외에서는 케이팝 이라고 하면 한국의 음악이 아닌 아이돌 그룹 음악으로 많이 이야기 하네요. 워낙 다른 나라와는 다른 음악이니까 그런듯 해요
곰돌이2077 20-09-29 22:52
   
그리고 kpop 은 전세계 음악 장르중 가장 따라하기 힘든 장르라고 생각하는데,
kpop 가수들이 신곡 하나의 안무를 몇달동안 연습하고 나오는데,
전세계에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빡세게 하지 않음.
그저 좋은 음악을 만들고 잘 부르면 끝임.
한사람의 예술적 재능만으로 만들어 질 수 있는게 지금까지의 음악 장르임.

반면에 kpop 은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장르임.
작곡가/작사가, 안무가, 스타일리스트, 뮤비감독, 프로듀서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서 작업해야 결과물을 볼 수 있는 형태라 한명의 예술적 재능이 이끌어 가는 장르가 아님.
따라서 아티스트 자체의 재능보다 이 모든걸 종합해 나가는 기획사의 힘이 커질 수 밖에 없음.
개인주의가 발달한 영미권에서 한국의 기획사처럼 애들을 붙잡아 두고 혹독한 트레이닝을 시켜서 아이돌을 키워낸다?
절대 불가능함.
     
꽃남자 20-09-29 23:59
   
공장형 이다, 아티스트가 아닌 기획사 상품이다라고 혹평도 듣지만, 한국의 아이돌 시스템이 다른 무엇보다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는거는 틀림없는 사실이죠.
곰돌이2077 20-09-29 23:12
   
그럼 일본 아이돌은 왜 세계시장에 안먹히는가?
이유는 세계시장에서 팔릴 퀄리티가 아니기 때문임.
일본 아이돌이 세계시장에 먹히게 하는 방법은 간단함.
kpop 아이돌보다 더 잘하면 됨.
아니면 완전히 독자적인 장르를 새로 개척해서 나오던가...

동남아 아이돌이 한국 시장에서 안팔리는 이유?
이것 역시도 아직 그들의 퀄리티가 한국인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란게 이유임.
이미 세계 최정상급은 노래와 안무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 적당히 따라한 동남아 그룹들이 팔릴리가 없음.

결국 kpop 이 전세계에 먹힐 수 있었던 이유는 전세계 아이돌댄스 그룹중에 가장 퀄리티가 좋았기 때문이지 다른 이유는 부차적인 설명에 불과함.
이런 퀄리티는 기획사의 혹독한 트레이닝이 없으면 달성 불가능하고, SM, YG, JYP, BIGHIT 같은 대형 기획사에서 나오는 아이돌들은 고르고 골라서 선발된 아이들이라 한명 한명이 국가대표 엔터테이너라고 보면 됨.
     
J플라 20-09-30 12:17
   
곰돌이님 말이 정답이지요.
퀄리티 차이인데 다들 어렵게 생각하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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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2) 가생이 08-20 461181
공지 [공지] 품번 공유자 강력조치 가생이 03-13 472991
182400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 - Midas Touch @ 엠카운트다운 240418 디토 19:56 9
182399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 SHEESH @ 엠카운트다운 240418 디토 19:54 21
182398 [걸그룹] 아일릿 - 럭키걸 신드롬 @ 엠카운트다운 240418 디토 19:51 17
182397 [기타] 조형기, 과거 음주운전-시신유기 사건 판결 (1) 무영각 19:47 53
182396 [걸그룹] [단독샷캠] 베이비몬스터 - SHEESH @ 인기가요 240414 디토 19:43 30
182395 [방송] 충격과 공포 은채 없는 스타일기 - 아일릿 원희 이… 디토 19:36 40
182394 [걸그룹] 뉴진스의 우밤당낮 아케이드 EP.3 | 이 게임의 벌칙… 디토 19:14 82
182393 [방송] 엔믹스 군대 알바 디토 19:11 75
182392 [방송] 태양➝송강 출동..'아이랜드2', 오늘(18일) … 컨트롤C 13:57 654
182391 [방송] 명수옹한테 밥 얻어먹으러 갔다가 돈만 뜯긴 영케… 컨트롤C 13:19 567
182390 [잡담] 다양성으로 보자면 모두 수용할 수 있습니다 (3) 공알 12:11 354
182389 [잡담] 라디오스타 조방헌 출연. NiziU 11:52 553
182388 [걸그룹] 뉴진스에 미쳐있는 걸그룹 맴버 꿈속나그네 10:52 1258
182387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나이체감 동갑내기 아이돌들 꿈속나그네 10:42 471
182386 [잡담] 베이비몬스터 엔믹스 비슷하지않음? 하늘땅지 08:23 432
182385 [방송] 실력파 지원자들의 입장 테스트! [I-LAND2/1회 선공개 디토 05:32 384
182384 [걸그룹] 드림캐쳐 레전드 라이브 공연 @ Primavera Sound 2022 (7) 디토 04:59 331
182383 [걸그룹] [MR제거] 베이비몬스터 - SHEESH | 엠카운트다운 240411 (1) 디토 04:53 298
182382 [걸그룹] [aespa] 에스파 라이브 모음 (4) 꿈속나그네 02:38 427
182381 [잡담] 치졸하고 지저분한 정치질좀 그만해라. (2) NiziU 02:23 466
182380 [잡담] 이제 아이돌도 다시 노래에 힘을 줘야 할 때가 아… (1) Lisa 01:54 337
182379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라이브 반응 | 댓글모음 (7) 꿈속나그네 01:18 631
182378 [걸그룹] 영파씨 - Scars | 안무 연습 | MOVING CAM Ver. 디토 00:13 192
182377 [방송] 전직 아이돌 노인 복지 현장 (1) 디토 00:06 568
182376 [걸그룹] [비주얼캠] 아일릿 - Magnetic 디토 04-17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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