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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28 16:34
[잡담] 제이팝 전성기때 제이팝에 입문한 사람 경험담
 글쓴이 : 입지사지
조회 : 2,009  

소방차가 인기있던 그시절 저도 소방차 참 좋아라 했는데 친구가 던져준 소년대 무비를보고 컬쳐쇼크를 일으켜 제이팝으로 전향했습니다.
이 이후 특히 여돌들. 노리삐 사카이노리코나 번안곡위주의 윙크, 댄싱퀸 구도 시즈카, 판치라의 전설 치사토 모리타카를 섭렵하고 온갖 제이팝을 즐겼죠.
참고로 사카이노리코에게 팬레터를 보내 답장도 받았어요. ㅋ
유명한 그룹들 안전지대나 오토코구미부터 약간 인디한 느낌의 타마까지 폭넓게 앨범을 사고 뮤비를 즐겼습니다.
당시 한국 댄스음악이나 발라드쪽은 몇몇을 제외하면 죄다 제이팝 표절일색이라 더더욱 이쪽에 심취하였고 다루는 음악의 폭도 훨씬 넓기에 더 좋아한듯 합니다.

그러다 어느날 쌩라이브 영상물을 구하기 이르렀는데
그때의 쇼크는 뭐 너무 충격적이라 한방에 제이팝에서 돌아서게 만들었습니다.
녹음과 라이브의 격차가 심한정도가 아니라 이걸 가수라 칭할수있나 싶을 정도였죠.

당시 한국은 서태지를 비롯하여 새로운 음악의 컬쳐가 태동하던 시기라 케이팝과 팝쪽으로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그 당시에도 아직 제이팝 표절이 있긴하지만 처음 제이팝에 눈을 돌린시기와는 비교안될정도로 미비했던것이 유효한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생각해보면 지금도 제이팝은 그 수준에서 못벗어나고있는것이 큰 문제입니다. 이들과 비교하면 라이브 못한다는 한국아이돌들은 진짜 준수한편이예요. 그래서 한국아이돌 엠알제거나 개판이라는 라이브를 들어도 별 감흥이 없어요.ㅋㅋ

그래도 어린시절을 추억하며 가끔 소식이나 듣고 당시 즐기던 곡은 가끔 찾아듣고는 있습니다. 약간 인디했던 엑스가 엑스재팬으로 이름을 바꾸고 승승장구한 소식이 놀라웠고 신인으로 파릇파릇했던 스맙이 국민가수가 된것이 신기했죠. 그렇게 좋아하던 사카이노리코가 배우로 대성공한것도 신기했구요. 나름 꽤 특이해서 좋아하던 타마는 한곡만 뜨고 사라진것도 아쉽네요. 윙크중 한명이 성인비디오 찍은게 가장 쑈킹했습니다 ㅋㅋ

얘기가 난잡하게 되었는데
 결론적으로 가수라면 노래를 일단 어느정도 해야 듣는이에게도 어느정도 공감을 주는것이 아닌가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모든걸 다 잘할수는 없겠지만 가수라면 최소 좋아하던이에게 노래로 절망을 주는일은 없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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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린샤Jr 20-09-28 16:36
   
요즘 일본 아이돌이 엉망인줄 알았더니.. 애시당초 퍼포먼스치가 낮은 동네였구먼
     
호에에 20-09-28 16:40
   
일본은 옛날부터 보컬이 많이 약했음 ㅇㅅㅇ.. 보컬계에서는 노래 못하는 유전자라는 돌려까기도 있을정도
     
입지사지 20-09-28 16:44
   
사실 퍼포먼스는 괜찮았어요. 소년대의 마이크던지기나 덤블링
히카루겐지의 롤러스케이팅 하며 노래부르기 등등
제법 창의적인것이 많았어요.
특히 소년대는 후에 뮤지컬에 심취해서 앨범을 아예 통으로 뮤지컬로 발매하는 시도도 있었지요
올가미 20-09-28 16:36
   
입지사지 20-09-28 16:37
   
잉? 왜 글마지막에 본명이 노출되나요? ㅋㅋ
겁나 당황스럽네요
     
호에에 20-09-28 16:37
   
정보수정 들어가셔서 자기소개 지우세유 ㅇㅅㅇ..
          
입지사지 20-09-28 16:41
   
감사해요  ㅎ
mymiky 20-09-28 17:09
   
50대이신가 봄

일본 문화개방 전인데ㅡ 꽤나 폭넓게 덕질을 하셨네요!

그땐 약간 ?
다른 사람들이 접할수 없는 문화를

 나는 알고 있다며
잘난척 좀 하셨을듯  ㅋㅋㅋ
     
sunnylee 20-09-28 21:22
   
긴기나기.. 롤러장에 들어보누 세대면.. 50대임.
그다음. 소녀대. 고등학교때.안전지대, 엑스저팬.
파코니 20-09-28 17:14
   
저는 스피드,ELT.아무로나미에로 입문했었습니다.
그때는 나쁘지 않았는데....AKB시대가 도래하고 관심을 끊은 1인!!
코리아 20-09-28 19:23
   
우리나라 방송사 마다 있는 그 흔한 음악 오디션이 일본에서 구경하기 어려운 이유가 노래 잘 하는 사람 찾기가 어려워서 임~
암튼 레드제플린이나 핑크풀로이드 같은 그룹 때문에 엑스재팬이나 라우드니스는 그냥 동네 락그룹 정도로 봤었던 입장이라 딱히 제이팝 전성기는 모르겠고 다만 연주그룹 중에 카시오페아는 꽤 잘했다고 봤던 기억이~
JIN92 20-09-28 20:40
   
원래 일본쪽에 관심이 없어서인지 이런 이야기 들으면 처음 듣는 이야기라 재밌어요
가인 20-09-28 21:06
   
재미 있게 잘 읽고 가용!!! 끄덕 끄덕!!
꿈속나그네 20-09-29 02:09
   
우타다 히카루 하마사키 아유미 등등 잠시잠깐 즐겨들었던적있는데
저역시 라이브듣고 충격과 공포를 느꼇...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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