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sked singer에서도 느꼈지만, I can see your voice에서도 똑같은걸 느꼈습니다. 미국은 참 예능 만들 때 돈 정말 많이 쓰는데, 결과는 아주 독하거나 그냥 양념 하나 빠진 것 마냥 밍밍하거나 두가지 밖에 없네요. 중간이 없어요. 이번건 후자라서 오리지널이 주는 재미의 반도 못 느꼈습니다. 프로그램 초반이라 그런지 아직 참가자들의 쇼맨쉽도 부족하고 패널들도 다소 진지한 분석만해서 시청자 입장에서 이 프로그램을 마치 오디션 프로그램 보듯 보게 되네요. 딱 '아 이 프로그램이 예능이구나' 싶었던 건 다른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는 음치가 노래 부를 때 환호하는 장면 뿐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