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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27 11:47
[잡담] 현재 Kpop의 원형은 서태지가 맞습니다
 글쓴이 : 해로운
조회 : 1,447  

한곡 안에 락 힙합 발라드 등 여러 장르가 왔다갔다해서
(심지어 서태지는 국악도 섞음)
전혀 지루할 틈 없는 곡 진행이 Kpop붐의 큰 이유중 하나이고
타국가의 팝음악과 가장 큰 차이이기도 한데
이걸 한국 대중음악의 특징으로 완성시킨 게 25년 전의 서태지임
음반과 음반 발매 사이 휴식기를 갖는 것부터 
이수만 양현석등 후발주자들이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마케팅을
그대로 카피했고 이 역시 Kpop 가수들의 특징으로 자리잡은 거임
물론 그 전에도 여러 댄스 가수들이 있었지만
서태지처럼 국내 대중음악의 페러다임 자체를 바꾸지 못했음
혐하당하던 팬덤이었지만 오빠들을 지킨답시고 사전검열 폐지운동에
동참했고 정태춘등의 뮤지션들이 그렇게 고생했어도 안 됐던 사전검열 폐지를
이끌어낸 강력한 팬덤도 서태지 빠순돌이들이 처음
이때부터 아이돌빠들이 사회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패턴도 자리잡았고
이게 해외 케이팝 댄덤의 특징이 돼 가고 있는 중
서태지가 표절 의혹으로 까이고 도둑결혼 이혼으로 이미지가 걸레짝이 됐지만
당시에도 국내 최고 재벌이었던 삼성이 20세기 한국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뽑은 게 서태지
그때는 뭐 애들이나 좋아하는 가수를 ㅉㅉ 하며 이해 못하겠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함
근데 서태지 형식을 차용해서 발전시킨 케이팝이 20년 후 세계적으로 빵 터짐
이래서 삼성인가 싶기도 하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아이돌과 야구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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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가이 20-09-27 11:58
   
하하 대부분 동의하는데...
신해철 음악을 대부분 들어보면....장르 융합 파괴의 초기 느낌이....
해철이 형이 태지에게 어느정도 영향을 준건 사실입니다...
     
허까까 20-09-27 12:04
   
신해철이 장르의 파괴를 시도한 건 90년대 들어서고 그 이전 솔로앨범 들어보면 그냥 가요죠. 물론 자기만의 철학적인 가사 등 여러 차별점은 있었지만.
     
해로운 20-09-27 12:05
   
서태지로 논문 쓰던 사촌 도와주면서 공부하던 거라 깊은 내용은 알지 못하지만
뮤지션으로 서로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외가쪽으로 가까운 인척관계였다고 하니
     
곰돌이2077 20-09-27 12:27
   
신해철이 천재인건 맞는데, 음악적 영향력은 서태지가 위라고 봅니다.
저도 기억나는게, 서태지 이후로 음악의 트랜드가 완전히 바뀌어 버렸어요.
서태지 이전에는 트로트, 포크, 발라드, 소방차같은 일본식 댄스 이런게 주류였어요.

락음악은 매니아들의 전유물 이었고, 랩음악은 음악 취급도 못받던 시절이죠.

서태지 이후로 그냥 모든 댄스 가수들의 음악이 서태지 형식으로 고정되어 버립니다.
     
오디네스 20-09-27 12:35
   
전 어릴때부터 신해철 팬이었고 테이프도 다 사서 모았던 사람이지만
지금 kpop의 시초는 서태지가 맞아요
중요한건 대중성의 스케일이 서태지가 넘사벽이에요
신해철도 유명했지만 장르적 한계로 매니악한 면이 좀 있었죠
대신 서태지는 남녀노소 다 영향력이 엄청나고 그게 너무 커서 기존판을 다 깨버릴정도였죠
그래서 심의위원회같은 그당시 기득권한테서 견제도 많이 당했지만 결국 혁명을 이루게 되죠
그게 지금의 kpop이 된거라고 봅니다
허까까 20-09-27 12:03
   
대체적으로 이 말이 맞죠. 요즘 애들한테 90년대 댄스음악 들어보라고하면 그럭저럭 듣습니다. 심지어는 더 좋다는 애들도 있고요. 근데 바로 이전 80년대 음악 들어보라고하면 못 들어요. 취향에 안 맞는 거죠. 이 말은 곧 지금 문화의 패러다임이 90년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거..

서태지야 지금은 표절이다 뭐다 많이도 두들겨 맞지만 해외에선 오히려 갈 수록 더 평가받고 있죠. 아마 케이팝이 성장하면 성장할 수록 더 그럴 겁니다.
     
쌈바클럽 20-09-27 20:40
   
공감하는게 반대의 경우지만 90년대를 산 제가 요즘 음악은 들어도 90년대 이전 시대 음악은 잘 못 듣습니다. 물론 명곡들이 있으니 아주 안듣거나 전부가 취향에 안맞는다는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그렇죠.
호에에 20-09-27 12:13
   
표절 논란으로 다른 많은 곡들과 업적이 저평가 되는 건 안타까움. 해당 곡 본인들이 표절 아니라고 한 시점에서 더 따질 수도 없기도 하고.
     
허까까 20-09-27 12:48
   
사실 표절관련해선 너무 과도하게 욕먹는 경향이 있죠. 90년대 모든 표절을 혼자서 몰빵당한다고 할까.. 요즘은 서태지 안티 태제로 이현도 고평가하는 애들도 있던데 정작 그 이현도가 표절의혹곡 더 많은게 코미디..
          
곰돌이2077 20-09-27 13:16
   
그렇죠.
저시절 표절곡 어마어마 하게 많았습니다.
오히려 서태지는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넣었는데,
대부분의 표절가수들은 아주 그대로 복사한 경우가 많았죠.
     
kk1004 20-09-27 15:44
   
저 당시는 해외 음악을 소개하는 그 유행을 따라하는 시대라  표절이라고 단정지으면 무식한겁니다..음악에 대해 조또 모르는 소리입니다.  모티브를 삼아서 음악하던 시대라  비슷한 유형의 음악을 하는 가수들이 많았어요 그걸 표절이라고 하면  안되죠
곰돌이2077 20-09-27 12:18
   
서태지가 난 알아요에서 아주 많이 참고한 밀리 바닐리의 'Girl You Know It's True' 의 형식이 한국인의 정서에 딱 맞았던 거죠.
https://youtu.be/RdSmokR0Enk

저 랩-댄스 형식에서 미국은 랩중심으로 가버렸고,
한국은 서태지에 의해 랩과 가요의 멜로디를 결합해서 한곡에 멜로디 파트와 랩파트를 나눠 넣음으로서 지금 kpop 의 기틀을 잡았습니다.

서태지가 뜰 당시에 랩음악은 매우 생소한 음악이었고, 랩 중심의 음악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들 때인데,
절묘하게 가요화 랩을 적절히 결합한게 서태지의 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kpop 은 이 형식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았는데, 이 형식의 장점이 노래에 랩과 멜로디 파트가 동시에 있어서 곡이 지루해 지지 않고,
요즘 대세 문화인 힙합과도 접점이 있으면서 전통 가요와도 접점이 있는 아주 좋은 밸런스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죠.
     
빅터리 20-09-27 13:05
   
링크 걸어주신걸 들어보니 '난 알아요'가 표절을 했다고 봅니다.
          
Banff 20-09-27 13:44
   
밀리바닐리 노래는 빌보드 1위곡에 89년에 한국서도 대 히트친 노래에요. 당시 저런 풍의 노래들 많았고, 92년 4월에 난알아요 나왔을때에도 당시 젊은사람들은 다 알던 밀리바닐리 노래에 대한 표절논란은 있지않았어요.
               
곰돌이2077 20-09-27 14:12
   
곡을 1:1로 놓고 분석하면 별로 비슷하지 않은데,
편곡과 악기 구성을 그대로 따라한 관계로 매우 비슷하게 들리는게 문제 입니다.

그리고 그당시 밀리바닐리의 노래를 대부분의 사람들은 몰랐습니다.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가 아니라서 서양에서 메가히트 치지 않은 이상은 국내로 거의 안들어왔 습니다.
팝송은 거의 매니아들의 음악 이었죠.
                    
Banff 20-09-27 14:35
   
80년대말 서태지 이전시대에는 사람들이 가요보다 팝송을 8:2로 더 듣던 시절이에요.  무슨 밀리바닐리를 몰라요. 밀리바닐리 노래는 비록 남이 불러준 사기극 들켜서 퇴출되었지만 메가히트송이었고, 라디오 틀면 맨날 나오는게 밀리바닐리, 엠시해머였는데.
                         
곰돌이2077 20-09-27 14:43
   
그게 매니아들만 듣던거고,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듣거나, 셀린디옹같은 메가히트 곡이나 나왔지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이선희나 신승훈같은 가수 노래 들었습니다.
80년대나 팝이 영향력이 있었지 90년대 들어가면서 급격하게 팝은 한국시장에서 영향력을 잃었습니다.
                         
Banff 20-09-27 14:47
   
그게 서태지 대히트 이후로 8:2가 2:8로 뒤집어진거고요.  그건 김기덕도 당시 그렇게 설명했던 사항이에요.

자꾸 매니아라 하는데, 밀리바닐리는 그 당시 학창시절인 애들은 다 아는 노래에요. 밀리바닐리 걸즈.. 그거는 전세계 많은 지역에서 1위 한곡이고 수백만장 앨범판매한 플래티넘이에요. 자신이 모른다고 매니아곡이라고 하면 웃기죠. 몇학번이세요?
                         
곰돌이2077 20-09-27 14:53
   
보니까 Banff 님이 저보다 늙어서 과거 상황을 더 잘 알고 계시나 보네요.
최소한 제가 초등학교 다니던 90년대에는 밀리 바닐리같은거 아는 사람 아무도 없었습니다.
                         
Banff 20-09-27 15:12
   
밀리바닐리 엠시해머 히트칠때 이수만, 이문세, 배철수, 김광한, 이종환, 김기덕이 진행하던 라디오 끼고 공부하던 고딩이었는데, 적어도 70년대 중반출신들까지는 모를수가 없어요.  Blame it on the rain도 대히트였고. 당시 라디오에 자주 나왔지만 지금은 잊혀진 애들보면 데비깁슨, 락셋, 윌슨필립스, 앙 보그, 바닐라아이스등등.  옛날 노래들이나 들어보러 가봐야겠습니다..
                         
Mcintyre 20-10-19 09:54
   
1980년대 후반이면 가요 시장이 팝시장을 이미 능가하던 시기다. 팝송은 라디오에서나 듣지, 텔레비전 예능에 팝스타가 나오기도 어렵고. . . 당시 신승훈은 100만장 넘었지만 팝스타는 30만장 이하로 팔린 시대다.
                    
암스트롱 20-09-27 14:56
   
악기구성을 따라했다는 건 웃기는 이야기죠. 밀리바닐리가 오리지널 이펙트를 만든것도 아니고
다른 노래에도 다 등장하는 이펙트를 쓴건데요.
그리고 편곡은 많이 다릅니다.
흔히들 서태지가 음반사에 들고 갔던 데모테잎과 밀비바닐리 노래가 비슷한걸로 표절이라고 하는데
난 알아요는 그 데모테잎과도 완전히 다른 음악이죠.
                    
꽃남자 20-09-27 16:29
   
팝송을 더 듣던 사람 많았어요. 팝송이 뭐 매니아 음악?? ㅋ 밀리바닐리 저노래 저도 원래 알고있었어요
                    
새끼사자 20-09-27 20:58
   
89년도면 가요가 조금 인기 있었을 당시입니다.
라디오에 가요프로그램 나오면 주파수 변경하던 시대....임..
대부분 팝 락을 들었고 고등학교 메탈 밴드들이 우후죽순 생기던 시절
매주 빌보드 탑100 순위 라디오에서 틀어주던 시대인데요?????
가요를 오히려 안듣던 시대임...
          
꽃남자 20-09-27 21:43
   
아니요 서태지 난알아요가 표절이라고 다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당시 유행하던 레퍼런스 샘플링 일뿐이에요
아바온라인 20-09-27 12:54
   
서태지가 뭐가 이미지가 걸레짝이 되요?ㅋㅋ
걸레짝은 양현석하고 이주노인데
     
해로운 20-09-27 14:08
   
네 너무 나간 표현이기는 했네요 ㅋㅋ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제가 서태지로 논문 준비하던 사촌형 도와줄 때가 한참 서태지 이혼 건으로 정우성까지
엮여서 말 많을 때라 그때 이미지가 아직 남아있었나 봅니다
죄송
sldle 20-09-27 13:04
   
서태지가 92년도에 난알아요를 들고 나와서
한국  가요계는 완전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96년데뷔 에이치오티와  07년도데뷔 소녀시대도
 새로운 또하나의 큰 변화를 가져왔지만

아무리 그래도
  한국가요계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온건 역시나
92년의  서태지1집 난알아요라고 생각합니다.

그때부터  커버댄스가 한국에도 열풍이 불었죠.

서태지가 나오기전까지
수학여행이나 운동회 장기자랑때
박남정댄스나 소방차 따라하는 사람도 간혹있지만

서태지처럼 모두가 약속이라도 한듯,
난알아요를 다 들고나와 추진않았죠.

가요계의 새로운 획을 그은건 역시나 서태지라 생각합니다
     
해로운 20-09-27 14:13
   
음악적인 영향 못지 않게
국내 기획사들이 사업 방식 또한 그대로 차용했죠
열화 카피라서 문제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에스엠이 쟈니스 제국 카피라고 하지만
제가 봤을 때 이수만이 사업적으로 쟈니스보다 더 영향 받은 사람도
서태지라고 봅니다
          
Mcintyre 20-10-19 09:57
   
정작 이수만은 에쵸티는 미국의 뉴키즈온더블록이고 현진영은 바비브라운을 모델로 아이돌 제작했다고 했다. 케이팝의 롤모델은 뉴키즈온더블록이다.
코리아 20-09-27 14:25
   
kpop이 장르의 융합(3가지 이상의 음악성향+춤과 스타일이 결합한 퍼포먼스)으로 정착되는 요즘 기준으로 보면 당시 외국곡 차용의 시비는 있지만 서태지와 아이들이 원형이 맞음.
류자키 20-09-27 14:27
   
걸유노잇츠루 가 원래는 누막스 가 오리지널입니다  보니엠 프로듀서였던 프랭크파리안이 픽업해서 리메이크한게 밀리바닐리고요  힙합뮤지션 2명을 골랐는데 연예인 스펙하기엔 좀 딸려서 병풍막이한거고 지가 키우던 밀리바닐리 듀오를 내세워 립싱크 시킨거고 병풍막이들이 폭로를 한거죠 
 서태지 난 알아요는 이곡을 레퍼런스 기반 샘플링 차용한거죠  따지고 보면 걸유노잇츠루말고도 저시대 뉴잭스윙과 토끼춤이 한참 전성기였는데 그때도 언더취급받는힙합과  바비브라운 뉴키즈 엠씨해머등 뉴잭스윙에 댄스하고 랩송도 많았죠 국내에선 일반적으로 생소할수 있어도  영미팝 즐겨듣고 알만한 사람들은 센세이션도 아녔습니다 하지만 서태지가 비록 테크노와 맞물리는 시기상으로는 늦었지만 토끼춤을 변형시켜 회오리춤을 추고 힙합감성에 국내 정서에 잘 조화시켜서 시도를 하고 세련된 가락을 이끌어내서 젊은층에게 호응을 일으킨거 또한 사실이고요  이때만 해도 테클건사람 없었고 걸만한 건덕지도 아녔죠  솔까말 저시대 x세대들은 김기덕 2시의 데이트나 배캠 초창기부터 들어온 사람만 해도 팝흐름을 인지하던 분들도 계셨죠  그당시 서태지의 포지션이 국내에서 만큼은 어떠하고 파급력이 어느정도인지 충분히 짐작하실겁니다
시골가생 20-09-27 14:53
   
해체후 발표한 솔로앨범 이나 초기곡 편곡한거 보면 요즘 kpop 보다 더 감각있고 좋더군요
knockknock77 20-09-27 17:31
   
인정
꽃남자 20-09-27 21:42
   
동의합니다. 여론은 보통 서태지를 케이팝의 시조로 인정하는데, 밑에 글처럼 김완선을 시조로 뽑는 분들도 있네요.
     
허까까 20-09-27 22:15
   
님이 퍼온 글의 글쓴이나 임진모가 김완선 언급하는 건 김완선이 댄스음악 붐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고 댄스가수로서 최초의 슈퍼스타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혹독한 트레이닝,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등 현 아이돌 시스템의 시작점이기도 했고요. 때문에 케이팝 역사를 논할 때 언급이 안 될 수가 없어요.

그리고 글쓴이나 다른분들(저를 포함)의 말은 지금 케이팝 가수들은 서태지가 이뤄놓은 혁명 덕에 이렇게 번영했고 지금도 그 영향력 안에 있다는 거지 그가 케이팝을 탄생시켰다는 게 아닙니다. 케이팝은 말그대로 한국가요를 뜻하는데 92년에 데뷔한 서태지가 시조라는 게 말이 되나요.
          
꽃남자 20-09-28 16:38
   
님 말씀이 맞구여, 안타깝게도 해외에서 케이팝은 아이돌 댄스 음악이라고 많이 언급됩니다. 그 관점에서 서태지를 시조로 뽑는 분들이 많은 거죠.
필합 20-09-27 22:26
   
아님 지금의 케이팝은 2009년부터 시작임 소녀시대와 투애니원 빅뱅부터가 시작임
이전까지는 케이팝이라는 단어가 쓰이지도 안았고 본적도 전혀없음
소원을 말해봐 지 등등의노래도 전과다른게 이전까지 국내작곡가에 의한거였지만 소녀시대는
외국작곡가로부터 곡을 받았다고했음 다시말해 이때부터 국내음악 특히
걸그룹 보이그룹의 세계화가 본격 시작된거임
동방신기나 보아등등은 그냥 일본에서 일본노래한거에불과하고 케이팝이 커지는데에는 1도 기여안했고
결론적으로 2008 2009 년 이때를 기점으로 케팝의 세계화가 시작된거고
서태지니 머니는 그냥 숙가락 얹는격임 동의하지 못하겠음
     
허까까 20-09-27 23:07
   
2009년 이전에도 쓰였습니다. 이 케이팝이라는 브랜딩을 처음 주장한 건 90년대 말 이수만이고 2000년대 초부터 하나 둘 쓰이기 시작하여 이미 2000년대 중반엔 완전히 뿌리내렸습니다.

2001.2.17(머니투데이)
(주)예당엔터테인먼트가 16일 아이케이팝과 5년간 CD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여기에 나오는 아이케이팝은 스엠, 데습, 신촌뮤직, 서울음반 등 우리나라 음악관련 회사들이 컨소시엄 형식으로 만든 음반전문 유통회사입니다. 이미 음악계에선 간판으로 내걸 정도로 통용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02.7.8(머니투데이)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소속가수 "S.E.S Best Album"과 에스엠에서 발매된 앨범의 베스트 수록곡을 모은 "Kpop 100% 2"를 일본에서 발매한다고 8일 밝혔다.
>> 이미 엔터사들 차원에서 케이팝이라는 브랜드를 미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004.11.19(머니투데이)
보이스웨어(대표이사 문성준)는 이달 초순 이효리 Dance DVD, 옥주현 2집, 이효리, 이수영, 성시경, 김진표 등 국내 유명 가수 11명이 참가한 디지털 싱글 음반(New K-POP) 등을 발매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음반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공정공시했다.
>> 이미 소위말하는 3사 뿐 아니라  음악산업 전반에 이러한 브랜드가 뿌리내렸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004.12.13(머니투데이)
SBSi는 13일 일본 위성 DMB사업자 MBCo(Mobile Broadcasting Corporation)와 한국 방송컨텐츠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중략) 또 라디오 음악방송 채널(CH441)에 SBSi가 자체 편성한 SBS K-POP을 24시간 종일 방송한다.
>> 방송사들도 자체적으로 케이팝 브랜드를 수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05.2.24(서울신문)
최근 몇 년간 아시아권을 휩쓸었다는 한류의 의미를 짚어 보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24일 예정된 광주 ‘아시아문화심포지엄’의 ‘글로컬시대 아시아문화연구의 쟁점’이 그것.(중략) 성공회대 신현준 교수는 한국가요 ‘K-pop’을 분석하면서 
>> 이미 세계 여러 학자들이 참석하는 학술 카테고리에 올라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05.5.9(연합뉴스)
6인조 남성그룹 신화의 신혜성(26)이 솔로 1집 발표를 기념하는 쇼케이스에서 올 가을 일본 진출 계획을 밝혔다.(중략) 또 쇼케이스 취재를 위해 일본 유명 잡지인 '여성자신' 'K-POP STAR' 등 15여개 매체와 중국 웹진 '쿨 뮤직' 등 아시아권 언론이 대거 참석했다.
>> 아예 케이팝스타라는 잡지가 해외에 생겨날 정도로 해외에서도 브랜드가 이미 정착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006.10.16(연합뉴스)
문화관광부(장관 김명곤)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11월3~4일 중국 상하이에서 '2006 한국 대중음악 쇼케이스-필 더 케이팝 인 상하이(Feel the K-POP in Shanghai)'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무대에는 토니안, 김현철, 강균성, V.O.S, 타이푼, 하동균 등도 참석한다.
>> 이미 노무현 때 정부차원에서도 사용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이외에 보아, 동방신기가 케이팝에 1도 기여 안 했다는 둥 서태지는 숟가락 얹기라는 둥의 말은 언급할 가치가 없어서 생략합니다.
     
해로운 20-09-28 11:21
   
현 kpop의 시그니처인 장르 섞기를 완성한 게 서태지에요
다른 시그니처인 랩반 노래반도 국내시장에서 완성시킨 게 서태지고요
이수만 최초의 히트작인 HOT 부터가 이 카피입니다
님이 언급하신 아이돌들 모두 서태지가 정착시킨 시그니처를 차용한 음악들인데
이게 숫가락 얹기라고요? ㄷㄷㄷ
현 케이팝의 주류이니 외국 작곡가들도 당연히 장르를 섞죠
그 시그니처로 케이팝 세계화가 되는 중이라고요
양현석부터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아이들 중 한명이었음

그리고 케이팝이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 건 90년대 중후반
미국 엠티비의 아시아 지부인 채널 V의 VJ들이 한국 대중음악 소개할때
케이팝이라는 용어를 쓰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Mcintyre 20-10-19 09:58
   
이수만은 에쵸티는 미국의 뉴키즈온더블록이 롤모델이라고 했다.
누노 20-09-28 16:07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셨을테지만..

대한민국 가요계는 (K-pop)
서태지 등장 전과 후로 나뉜다.

다만 아이돌 문화는 이수만(SM)이 구축한 시스템이 발전한거죠~


개인적인 생각으로
음악은 서태지 기반,
아이돌 산업은 이수만 기반이라고 생각합니다~
     
꽃남자 20-09-28 16:32
   
동의합니다. 가장 정리가 잘된 표현 같네요.
늑돌이 20-09-28 19:29
   
어허.... 저고리 시스터스가

한류 걸구룹의 모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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