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20-09-22 22:22
[잡담] 일본 문화가 몰락할수 밖에 없는 이유
 글쓴이 : 갓등
조회 : 2,409  



일본 문화는 70~80년대 경제 성장 밑거름으로 

자신들이 돈으로 할수 있는 문화만 융성시킴

그러니 지금도 아날로그 감성에 사로 잡혀 있음

그들 스스로 최선의 선택은 니쥬 수준밖에 안됩니다.




한국문화는 뼈속 부터 오직 팔리는것만 연구하고 노력함 

90년대 재빠르게 흑인음악를 접목시켰고 

2000년도 힙합 문화를 빠르게 대중화 시킴 

지금도 유행하는 음악 색깔을 빠르게 이해하고 캐치함





그러니 한국이 어느 분야든 이길수 밖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안알려줌 20-09-22 22:35
   
리스크 없는 갈라파고스내 대형 동물이 되서 외래종에 위협을 느끼는 상황이지만

앞으로 어찌 될지는 또 모름
개구신 20-09-22 23:22
   
모닝구무스메의 갑작스런 대성공과 그에 따른 경쟁자의 부재로 인한 아이돌 장르 이미지 고착화 때문입니다.
이 고착된 이미지를 상업화에 성공하여 산업화한것이 뭐 어쩌고48 이라 불리우는 이상한 유치원발표회 수준의 팀들이고, 이 상업모델의 성공으로 인해 악수권을 엘범에 끼워판다던지 하는 사실상의 -차트조작-을 정당한 상업행위로 받아들인 일본 시스템의 오판이 지금의 일본 아이돌장르의 몰락을 가져온 것이죠.
심지어 이런 일련의 현상은 대중음악계 전체를 오염시켰고, 결국 나름 세계에서 인정받아온 일본의 일렉트로장르를 시부야계 정도의 마이너로 몰아넣어버렸습니다. 기껏해야 캬리파뮤파뮤나 퍼퓸같은 일렉트로 뮤직에 일본풍의 멜로디를 넣은 가수들만 메이저 혹은 그 언저리에서 움직이고 있는 형편이죠.
사실 시티팝으로 대표되는 일본의 과거 세계에서 인정받던 음악성은 여전히 일본 내에서 존재하고 있습니다만,
악수회티켓등으로 차트치팅이 성행하는 상황에서는 공식적으로 음원순위에 올라갈 수 없는 어이없는 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거죠.

이런 상황에서, 일본 엔터산업은, 자신들이 만들어내는 모든 컨텐츠를 쉽게쉽게 팔아먹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뮤직비디오는 물론이고, 일상을 찍은 영상부터, 심지어 팬을 향한 감사의 인사영상마저도 모두 팔아먹을 것으로 여기는 풍토가 자리잡았어요.
모든 영상물에 악수권만 넣으면 팔리니까요.

즉, 간단히 말해, 일본 엔터산업에서는 유튜브에 뮤비는 물론이고 자사 소속 연예인의 일반적인 소통영상마저도 올리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엔터산업이 유튜브에 관심을 두고, 2000년대 초반부터 뮤비는 물론이고 연습영상, 무대영상을 올리고, 2차창작은 물론이거니와, 비관계자가 찍은 소속 연예인 영상마저도 저작권을 포기하다시피 하며 제공하는 것에 비해,
일본은 5년전만 하더라도 뮤직비디오는 1분짜리 축약편만 올렸고, 이외 다른 영상은 아예 올리질 않았어요.

소통이 중심이 되고, 컨텐츠의 재생산, 즉 2차 3차 창작행위를 통해 홍보가 되고, 그것을 기반으로 현지의 방송과 공연시장에 진출하여 수익모델을 생산해내는, 한국의 엔터산업이 훌륭한 성공모델로 평가받는것과는 달리,

일본 엔터계는 소통이 부재하며 기존 수익모델을 고집함으로서 팬층의 확대도 못하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지도 못하고 그냥 어린애들 모습 그대로 쭉 내보내면서 퀘퀘한 오타쿠들 냄새나는 엔화나 빨아먹게 되어버린겁니다.
개구신 20-09-22 23:25
   
다만,
일본 문화는 이미 한때 번창해서 세계 곳곳에서 서브컬쳐로 자리잡고 있어요.
당장 에니메이션과 캐릭터산업은 미국을 바짝 뒤쫒고 있고,
이런 기반은 종종 포켓몬과 같이 사회현상으로 메인컬쳐에 영향을 주기까지 합니다.

그에 반해,
우리 문화는 이제 막 피어나는 상황이며,
다양한 문화 중 일부, 즉 아이돌가수와 트랜디한 영화 및 드라마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요.
다른 부분에서는 아직 한참 모자랍니다.

이런 일부라도 시간이 지나고 고착화 되면 그것이 다른 문화권에 서브컬처로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그로 인한 영향력이 발생하겠지만,
아직 우리가 문화를 번성해온 역사는 매우 짧기에 마음을 놓기에는 무리가 있다 생각이 되요.

홍콩의 음반과 영상이 과거 아시아를 휩쓸었던 일을 생각해보세요.
당시 누가 지금의 초라한 홍콩 엔터산업을 예상했겠습니까.

그러니,
자신이 기여하지도 않은,
타인의 성공에 자신을 투영하여 전혀 상관없는 승리감에 도취되어 우쭐대는 모양새는 지양하는게 맞다 봅니다.
     
갓등 20-09-23 00:01
   
홍콩은 스토리가 없고

한국은 스토리가 있다는 점이 서로 많이 다르죠.

그리고 한국은 이미 케릭터 산업 웹툰 만화산업 일본 넘었다고 봅니다.
     
원형 20-09-23 07:06
   
홍콩의 자기복제를 보고 있었던 시절에 이미 얼마 못갈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이 홍콩을 능가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말이죠.

홍콩 반환으로 몰락했다고 말하지만 실상은 그전부터 였습니다.

지금도 무협을 몇십탕씩 재탕해서 찍고 있는 중국을 보면서 아직도 멀었네 하는 생각을 하는것처럼 말이죠.
물거품 20-09-23 00:38
   
제이락 시티팝 다 악수권이 이김
변딸기 20-09-23 09:12
   
경쟁과 안주의 차이죠 한국은 끈이없이 경쟁을 즐기는 민족이라 1등이라도 만족못하죠 국내1등이면 타국노리고 타국1등이면 세계를 노리죠 이게 kpop에 한정된 얘기가 아닙니다  가장 쉽게 이해가 되는게 k뷰티 k푸드죠 cj의 비비고 뷰티는 워낙 동시다발 해외진출했고 다른 의미로 sns에서도 네이버와 카카오가 있죠 솔직히 카카오가 국내에 안주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로인해 네이버에게 바로 따라잡혀버렸죠 뭐 국내에선 부동이지만 부가적인 수입면에서도 네이버에 많이 따라 잡혔고 현재는 카카오가 네이버를 쫒아가는 형식이 되어버렸으니  한국에선 1등에 안주하는 모습 보이면 바로 도태된다는걸 알려주는 케이스 인거 같아요
말린짱구 20-09-23 09:59
   
80,90년대 일본가요를 들었던 이유중에 하나가 가벼우면서도 리듬감과 박자가 정말 오묘하게 잘들어맞는다는거 였는데 지금은 근냥 가볍기만 함. 당시엔 구루마에서 일본가요 테잎만 사서 들을정도엿는데...
히카루이후 아주 일부 애니곡외엔 별로 관심이 없네요.
누노 20-09-23 11:21
   
세계적으로 대중음악 파워를 가진곳이 몇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썩어도 준치라고 일본은 그 파워가 있는 몇안되는 나라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미운 나라이고, 글쓴분 말대로 몰락하고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지금 걔들이 가진 음악산업 인프라에, 여전히 세계적으로 구매력있는 대중들이
아이돌, 아티스트에게 요구하는 수준이 바뀌게 된다면, (어려운일이지만)
우리를 추월할수 있는 가장 큰 가능성이 있는 국가이기도 하죠.
사람이라우 20-09-23 14:42
   
게임 만화 웹툰 애니 수출만 따지면
일본 이랑 한국이랑 비슷하더군요
 
 
Total 19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7 [정보] 서울대 나온 일본인 배우, 한국 뮤지컬 샛별로 떠… (1) NiziU 03-13 1410
196 [방송] 자막 없이 한국어로 일상이 된 일본 한류 | 세계를 … (1) 디토 03-12 1574
195 [일본] 일본 가장 유명한 아이돌 열애설 터짐(feat.케이팝 … (13) 가을연가 03-08 2387
194 [기타] 카리나 양뺨을 때리는 일본 아이돌 근황ㅋㅋ (7) Verzehren 03-06 3092
193 [걸그룹] 걸그룹 일본 인기 투표 순위 ㅎㄷㄷ (3) 휴닝바히에 03-05 1831
192 [방송] 일본 소녀들의 K-POP 아이돌 데뷔기 - EP.2 (유니코드 … 디토 03-02 1585
191 [걸그룹] [네! 코유키] 한국의 스티커 사진과 일본의 프리쿠… 디토 02-25 1029
190 [방송] 일본 소녀들의 K-POP 아이돌 데뷔기 - EP.1 (유니코드 … 디토 02-24 1354
189 [걸그룹] 오늘 일본으로 출국한 QWER 기사사진 대니도니 02-23 673
188 [방송] 트로트계도 일본 연습생 발굴 프로젝트? (2) 이멜다 02-23 1325
187 [걸그룹] 전원 일본인 K-POP 걸그룹 리얼리티쇼 티저 (유니코… (2) 디토 02-22 1788
186 [걸그룹] QWER 일본 인기 현황 (11) 대니도니 02-15 3964
185 [잡담] YG엔터, XG 소속사 일본 에이벡스와 손잡고 일본인 … (7) 루빈이 02-14 2140
184 [걸그룹] 아이브 일본 팬미팅 비하인드 #3 (I'VE MINE) (1) 디토 02-09 828
183 [잡담] 하, 테일러 일본 왔네 (1) 초록소년 02-08 1253
182 [걸그룹] 뉴진스 일본 코카콜라 TV광고 ㄷㄷ (5) 디토 02-05 2771
181 [걸그룹] 아이브 일본 활동 비하인드 #3 (I'VE MINE) 디토 02-05 342
180 [걸그룹] [공항] 아이브 일본 월드투어 출국 @인천공항 240130 (1) 디토 02-02 1140
179 [방송] 채종협에 난리난 일본 반응 / 뉴스1 연예TV (3) 디토 01-31 2471
178 [방송] 일본방송 [한국 김 '세계에서 인기'] 미국에… (2) 인천쌍둥이 01-31 3178
177 [방송] 한국 배우, 일본 지상파 드라마에 첫 주연 [굿모닝 … (5) 디토 01-26 3428
176 [잡담] 한국 아이돌들은 일본 백댄서 (5) 초록소년 01-25 1388
175 [방송] 일본에도 먹힌 한국 대표 밥도둑jpg (2) 컨트롤C 01-25 2122
174 [걸그룹] 일본인이 미국에서 한식당에 가보았다 | 퍼플키스 … 디토 01-23 1424
173 [걸그룹] 르세라핌 작년 일본 오리콘 매출 신인 1위. 약 200억… (4) 야호야호 01-10 2195
 1  2  3  4  5  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