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19&aid=0002429244
걸그룹의 섹시 경쟁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던 시기, 그 과정에서는 수차례 성상품화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섹시 경쟁이 성상품화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비슷한 걸그룹들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방식으로 ‘더 섹시한 퍼포먼스’ ‘더 과한 노출’을 내세우면서 ‘가수’가 아닌 하나의 ‘노출 상품’으로 그룹의 가치를 깎아내렸다.
한 때 유행처럼 번지던 이 섹시 경쟁은 최근 많이 시들해진 모양새. 이런 경쟁이 장기적으로 팀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됐기 때문. 실제로 과도한 섹시 콘셉트로 데뷔와 동시에 ‘반짝’ 인기를 얻었던 다수 걸그룹들은 현재 해체됐거나, 활동이 전무한 경우가 대부분.
때문에 최근 걸그룹 사이에서는 기획사가 주도하던 ‘섹시 경쟁’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활동으로 성적대상화를 거부하는 움직임. 대표적으로 그룹 (여자)아이들은 ‘주체적 여성 아티스트’라는 소신을 보여주는 앨범 활동을 통해 달라진 풍토를 보여준다. 이들은 작사와 작곡, 편곡,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리더 전소연을 필두로 한 그룹이다.
ㅡㅡㅡㅡㅡ
괜찮은 컨셉은 블랙핑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