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20-09-12 15:24
[방송] 배철수의 음악캠프 그리고 아미
 글쓴이 : 유진17
조회 : 1,179  

저는 우선 40대 남성이지만 아이돌음악을 좋아합니다.
아이즈원, 블랙핑크, BTS 다 좋아하니 잡덕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레벨2인 이유는 가생이 매일 몇번씩와서 축구이야기 밀리터리 이야기 아이돌 이야기 주로 많이 읽고
가끔 댓글도 다는정도라서 가입한지 몇년이 되도록 레벨2네요. 

사실 요즘바빠서.. 그냥 가생이에 올라오는 기사들만 읽어봤었습니다.
그래서..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나와달라 기다리고 있겠다 라는 입장발표를 배철수씨가 기쁘게 말하고
BTS가 기쁘게 바쁜시간 쪼개서 출연하는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밑에 올라오는글들 보니 그런 훈훈하기만한 일이 아니였군요.
왜 이런일이 벌어졌을까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아무래도 올드팝을 주제로 수십년간 방송을 해왔던 배철수씨와 해당 PD에게..
배철수의 음악캠프라는 방송은 국내에 잘 알려져있지 않고 많이 듣지 않는 팝에 관한 정보를 소개해주는것이 주 취지였기에

전세계는 물론 우리나라 차트역시 당연히 씹어먹고 있는 BTS의 노래는 
가요방송이나 음악방송이나 다른 라디오에서 너무나 많이 나오고 있기때문에 
거의 유일하게 팝송을 소개해주는 메이저 라디오 방송에서 다루는데 고민이 많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소개해주고 싶은 팝송들이 많았을테니까요.
하지만 이런 기조가 어린 아미들에게는 뭔가 정복할 대상...
혹은 공정하지 못한 방송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켜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40레벨이 넘어가는 고랩 회원님께서 저렇듯 화를 내시는 것도 이해가 가고
그냥 일반 가생이 유저로써 그 모습을 나무라시는것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군요. 

그래도 배철수의 음악캠프 자체는 그냥 내버려 두는게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들고
행여 이번일로 배철수의 음악캠프라는 거의 유일한 팝관련 방송이 없어지는게 아닐까 걱정이 되는군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안녕하세요.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호에에 20-09-12 15:26
   
그냥 말 조심만 하고 프로그램 취지상 지금 방향으로 계속 가는게 맞음 ㅇㅅㅇ
꽃남자 20-09-12 15:26
   
글 좋네요 동의 합니다
전야 20-09-12 16:03
   
아래글  쓴 작성자입니다.
배철수씨 프로그램에 대해 절대 부정적이지 않습니다.
30년간 올드팝이며 영어권 곡을 틀어주며
많은 청취자들이 있단거 압니다.
오래 장수하길 바라며 더 좋은 곡들
들려주실거라고 믿고요.
현재의 방탄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고 팬층 또한
각세대별 분포도도 다양해졌죠.
과거 배철수씨 외 저를 포함 많은 기성세대가
아이돌 음악에 대해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저 또한 새로운 주류음악에 대해 무시했고 편견으로
대했으니 저도 꼰대소리 들을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글을 쓰고 각각의 코멘트를 보고 삭제가 되면
삭제하고 싶었습니다.분란을 일으키게 된것에
먼저 회원님들께 사과드립니다.
배철수씨는도 락을 하신분으로 음악에 대해 장르를
떠나 음악성 만으로 아이돌을 대해 주셨으면 했습니다.
아이돌을 뮤지션이라 부르는걸 난감해 하셨고
bts의 업적과 성적에 대해서만 바라보는 시각이
서운한 부분도 많았고요.맘 한편으론 bts가
지금의 성과가 없었더라면 일반 기성세대에서
지금처럼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을까하는 의구심도
사실 들었습니다.국내 언론이나 일부 방송사의 홀대속에
그들이 진정 사랑 받아야할 모국에서 더한 갑질을
당해온 것에 대한 분노도 컸습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죠.배철수씨도 2017년 이후로
방탄의 업적에 대해 따뜻한 말들 많이 해준것도
들었습니다.
어렵게 mbc측 방송(라디오편성국이지만)에
출연하는 기회이니 만큼 팬심으로 이룬 성과란걸
다루기 보단(배문탁 작가가 일주일전 팟캐에서 한
발언이 있기에)한국 대중음악의 선후배로서 진솔한
얘기들이 오고 가기를 바랄뿐입니다.
 대부분의 아미들도 배캠에 대해 항의 보단
지금이라도 다른 시각으로 그들을 대해 주길 바라며
본인은 수많은 청취자들을 둔 명디제이이기에
편견없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꽃남자 20-09-12 16:24
   
우와 너무 진심 어린 글이네요 그 진심과 정성에 감탄합니다
     
유진17 20-09-13 01:14
   
진심 어린 글 감사합니다. 꼭 그렇게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밤 되십시요!!
코리아 20-09-12 16:04
   
겨우 이런거 가지고 방송 안 없어져요.
관련 팬 일부가 아쉬워 할 뿐 대부분 팝 애호가들 신경도 안씀,,,
걱정 안해도 됨~
김모래 20-09-12 16:28
   
신경 쓰지마세요.
대부분 팬덤내에서는 거기 나간다고 걍 좋아하는 분위기고.
잘좀 부탁한다 글쓰는 분위기고
신경쓸 만큼의 것도 안돼요.
초승달 20-09-12 18:20
   
좋은 글이네유 ㅎㅎ 1따봉드림~
 
 
Total 78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60 [방송] 배우들이 영화찍을때 공사치는 법 코리아 02-08 1231
559 [방송] 야구 경기보다 더 힘들다는 배구 경기 풀타임 치어… 컨트롤C 02-08 643
558 [방송] 재벌가 출신 걸그룹 나오나…신세계 家 외손녀 데… (9) 디토 02-08 2333
557 [방송] 피라미드 게임 | 대본 리딩 현장 | TVING (1) 디토 02-08 679
556 [방송] 권은비의 영스트리트 엔믹스 편 디토 02-07 724
555 [방송] 연습생이 서바이벌 프로 출연 후 소속사 선배랑 악… 컨트롤C 02-07 1110
554 [방송] ‘미스트롯3’ 윤서령, 노래도 잘하는데 비주얼까… 동도로동 02-07 570
553 [방송] 장원영 언니 출연 "피라미드 게임" 티저 예고편 (8) 디토 02-07 2479
552 [방송] 요즘 MZ들한테도 통한다는 박명수 개그 컨트롤C 02-06 904
551 [방송] 보컬 서바이벌에서 뉴진스 디토 선곡한 남자들에… 컨트롤C 02-06 974
550 [방송] 미식의 나라 프랑스 홀린 한국 분식 [세계를 가다] 디토 02-06 1386
549 [방송] 전현무 신입사원 트라우마 생각나게한 박기량의 … (2) 컨트롤C 02-05 1072
548 [방송] 방시혁, "빌보드 파워 100대 인물" 18위 / SBS 굿모닝… 디토 02-05 890
547 [방송] K-드라마 표절하는 J-드라마 / JTBC 뉴스룸 디토 02-05 874
546 [방송] 평론가가 말하는 K-POP 돌풍 이유 / NATV 국회방송 디토 02-05 945
545 [방송] 프랑스 "한국 문화 축제" 열기 | 글로벌 NOW | YTN korea 디토 02-04 1619
544 [방송] [아형 하이라이트] 〈Super Lady〉로 돌아온 5명의 디… 코리아 02-04 488
543 [방송] 케이팝 업고 세계로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시장 출… 디토 02-02 1677
542 [방송] K푸드 김 수출 1조 원 돌파…역대 최대 실적 / 연합… 디토 02-02 776
541 [방송] 이효리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남자 연예인...jpg 컨트롤C 02-02 1156
540 [방송] BTS·블랙핑크도 틱톡서 '음소거'…협상 결… 디토 02-02 859
539 [방송] 미국 최초 K팝 연습생 걸그룹 인터뷰 / FOX 13 시애틀 디토 02-02 1282
538 [방송] '미스트롯3' 윤서령, 2연속 패자부활→3라운… 동도로동 02-02 485
537 [방송] [은채의 스타일기] 다시 만난 뀨채~ 그리고 엔믹스 … 디토 02-01 531
536 [방송] [노빠꾸탁재훈] (여자)아이들 우기, K-pop 최고의 퀸… 디토 02-01 61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