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주주에게 니쥬는, 데뷔도 안했는데 일본을 이미 장악한 보증된,
외화벌이 미래 먹거리이자, 보배같은 존재죠.
기존 국내 대중가요 팬들에겐,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 당황스런 존재들일테지만,
국내에서 일단은 우리말로 노래하는 그룹이 아니기에 소수 인원 제외하고
아마 관심밖의 그룹일테고.
일단은 made in Korea 이기에 박진영은 K팝이라 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K팝의 가장 큰 분류 기준중에 하나인 언어때문에
사람들은 부정하는것이기도 한것 같구요.
여기 게시판에 니쥬프로젝트에 사람들이 상당히 경계와 견제를 하는것도 분명한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니쥬프로젝트의 니쥬 한팀이 사람들이 경계할만큼
기존 20여년간 쌓아올린 K-pop의 파이를 단번에 갉아먹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니쥬는 어차피 폐쇄적인 일본인이 원하는 취향, 그 굴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맞춰갈테니,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낮다고 봅니다.
단지 akb48의 자리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할 대체자가 나타난것 뿐이고
그 그룹에 우리 지분이 들어있다 보시면 될것 같은데
되려 우리가 너무 과민반응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니쥬 때문에 걱정하는 분들은 단순히 니쥬 한 팀 때문에 걱정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니쥬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비슷한 그룹들이 생기고 그들 사이에서 경쟁이 이어지면서, 케이팝 그룹에 위협이 되는 수준까지 접근하는 흐름으로 이어질까봐 걱정하는 것이겠지요. 경쟁은 어쩔 수 없이 퀄리티의 향상을 가져올 수 밖에 없으니까요.
한국 대중들이 니쥬에 대해 관대한 반응을 취하며 케이팝으로 인정하는 순간, 다른 기획사들도 부담없이 더 적극적으로 비슷한 행보를 보일 겁니다. 그것은 앞서 말한 우리 기획사들 끼리 일본시장을 두고 제이팝 그룹으로 서로 경쟁하는 안 좋은 모습이 연출되는 결과가 되고, 결국 일본에 유리한 흐름이라는 것이죠.